books n' music

페북 웹진 페이지 Progger에서 작년 연말 2016년에 발매된 프로그레시브 계열의 주목할만한 음반 10 장을 꼽아주었는데, 그 중 절반 가량은 이미 구입해 들은 음반이었고, 나머지 음반들을 유튜브를 뒤적이며 으악 이런 밴드가!!!!! 한 것이 두 팀, 음...한번 들어볼까 한 것이 두 팀이었습니다. 그 네 팀의 음반들을 순차적으로 정리해 끄적여보겠습...

언제 나왔는지 모르게 슬그머니 나와있던 Bon Iver의 3집입니다. 한참 소식이 없어서 그정도로 잦아들 정도의 창작력이었던 건가 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던 차에 유튜브에서 발견해 너무나 반가왔습니다. 앨범이 도착하고 들으면서 몹시 당황스러웠습니다. 일단은 제 음악 듣는 장비 뭔가가 망가진 줄 알았습니다. 지직거리고 소리가 끊깁니다. 간혹 스피커 찢어진 ...

쌍팔년도 밴드들 중 쌩쌩했던 현역시절에는 듣지 않다가 21세기 들어 즐기게 된 팀들이 몇 있는데 그 중 하나가 Testament입니다. Thrash Metal 계열에서는 Metallica와 Megadeth 정도만 듣는 편이었고 그 외의 장르에도 들을만한 밴드들이 차고 넘쳤으니까요.Overkill과 Testament는 금세기 들어 유행에 뒤떨어져버린 OB...

아주 보기 드문 여성 4인조 퓨젼 밴드입니다. 뭐 어디에 있는 것이 이상할 것은 없는 구성입니다만, 한국 음악계에서 걸그룹을 제외하고는 여성 밴드라는 존재 자체가 워낙 드물고 장르 자체가 더더욱 드문 퓨젼이다 보니 그 교집합의 크기는 A-Fuzz가 전부가 아닐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이전 활동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몇년 전 기타리스트인 Jinny K...

스텐다드한 스트랫 사운드로 엄청나게 트리키한 연주를 선보이는 멋진 기타 연주자 Nick Johnston의 2016년 신보입니다. 1, 2집이 홈페이지를 통한 구매만 가능했던 것에 비해 3집부터 일본에서 정식 발매, 북미 아마존에 진출하더니 이번 4집부터는 제대로 마이너를 벗어나는 듯 합니다.페북에 예매 글이 올라와 주문을 넣고 며칠 지나니 아마존에도 등...

Dan Huff가 속해있던 밴드 Giant 소속인 Terry Brock과 John Roth의 프로젝트 앨범입니다. 라곤 해도, 개인적으로 Giant의 앨범은 들어본 적이 없고, Terry Brock의 목소리는 이 앨범을 통해 처음 들어봅니다. 오로지 기타리스트 John Roth의 이름에 끌려 구입한 앨범입니다.John Roth는 Winger의 3집 [P...

Triumph의 프론트맨이었던 Rik Emmett가 새 밴드로 앨범을 냈습니다. Triumph 탈퇴 이후에 이런저런 다양한 음악들을 선보이며 솔로활동을 꾸준히 해왔는데, 솔로 커리어로는 북미쪽에서는 메인스트림이 아닌지라 따라다니며 감상하기가 무척이나 까다로왔습니다. Triumph 재결합 투어 소식을 들은 이후로 긴장을 놓고 한참 추적을 멈추었더니 그 사...

페이스북에서 Doug Aldrich가 지나가는 식으로(?) 링크를 걸어 알아봤더니, 소개가 아니라 자신이 맴버로 가입되어있더군요. 냉큼 구입해서 들어보니 80년대 냄새가 물씬 풍기는 정통 하드락/LA메탈 계열입니다. 보컬은 Motley Crue의 John Corabi이고요. 리듬 파트에 Marco Mandoza와 Brian Tichy도 보입니다. 이런 ...

[에세이/기행문] 7죽는게 뭐라고 - 사노 요코 / 이지수 역홋카이도 보통열차 - 오지은사는게 뭐라고 - 사노 요코 / 이지수 역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 무라카미 하루키 / 이영미 역바디무빙 - 김중혁(0)2016.06.28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 사노 요코 / 서혜영 역나를 부르는 숲 - 빌 브라이슨 / 홍은택 역[소설] 8소프트웨어 객체의 ...

간지 철철 밴드 Alter Bridge의 2016년 신보입니다. 전작들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고, 그래서 너무 좋습니다. 여전히 격렬하고, 여전히 헤비합니다.들으면 들을수록, 80년대 하드락의 마초적 뽕끼를 이토록 충실히 계승하고 있는 밴드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최고일 뿐 아니라 유일무이한 존재라 더욱 사랑스럽기도 하고요.뽕끼와 간지 뿐이라면 지루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