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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boy : OST - Eric Clapton / 1989

음악잡지였던가, 미키 루크와 에릭 클랩튼이 한 프레임 안에 담겨있는 멋진 사진을 보고, 이 영화는 꼭 봐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영화 개봉 소식을 접하지 못했고(최근에 알고보니 개봉 몇일만에 간판을 내렸다고 하네요), 거의 십 년을 지나서 일본 유학시절에 대여 비디오로 보았습니다. 영화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멋있었고, 에릭 클랩튼의 기타는 상상...

Atomic Playboys - Steve Stevens / 1989

펑크 분위기의 Billy Idol에게 별 관심이 없었던 탓에 함께 세트로 들어왔던 Steve Stevens라는 이름에도 별 흥미는 없었습니다. 당연히 이 앨범이 발매되었을 때에도 그냥 패스했지요. Steve Stevens의 기타를 처음으로 듣게 된 것은 Vince Neil의 솔로앨범 [Exposed](1993)에서였습니다. 사실 과도하게 불량스런 이미지...

Presto - Rush / 1989

Rush의 4기 첫 앨범이자 13 번 째 스튜디오 앨범입니다. Rush의1-2기가 대곡중심 성향의 밀물과 썰물로 이루어졌다면, 3-4기는 편곡 면에서 신디사이저의 비중의 밀물과 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9집 [Signals]에서 부터 점차 세련됨을 더해온 신디사이저는 12집 [Hold Your Fire]에서 끓어 넘치고, 이 앨범 [Presto]에서...

Slip Of The Tongue - Whitesnake / 1989

Whitesnake의 전작 [1987] 앨범에서 John Sykes가 완성해놓은 작&편곡&녹음에 밥숫가락만 올려놓았던 Adrian Vandenberg는 이후 David Coverdale의 훌륭한 작곡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리바이벌 곡인 'Fool For Your Loving'을 제외한 [Slip Of The Tongue]의...

Jeff Beck's Guitar Shop - Jeff Beck / 1989

1985년 [Flash] 앨범 이후 장기간 침묵하던 Jeff Beck이 1989년 들고 나온 음악은 전자음이 잔뜩 섞인 단단한 음악이었습니다. 키보디스트 Tony Hymas, 그리고 드러머 Terry Bozzio가 참여하고 있는데, 단순한 세션으로서의 참여가 아닌 작곡 단계부터 셋이 공동작업을 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이 트리오 구성에 Bass가 없다는 ...

A Show Of Hands - Rush / 1989

Rush가 해산 위기를 맞으며 장기간 휴식을 갖기 전까지, Rush의 앨범작업은 4+1, 즉 스튜디오 앨범 넉 장을 내고 라이브 앨범을 한 장 내는 식으로 진행이 되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다섯 장의 묶음을 기준으로 밴드의 음악이 바뀌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확장해서 보면 16집 까지를 딱 절반으로 나누어 1~8집, 그리고 9~16집으...

Extreme - Extreme / 1989

1989년 언저리를 되돌아보면, 들을 것이 너무 많아 행복한 시절이었다. 음악 월간지를 사면 광고 페이지의 신보 광고를 뒤적거리며 즐거웠고 단골 레코드점 앞을 지나가면 늘 새로운 락 음반이 걸려있었다. 경제적인 여유가 허락을 하는한, 락 음반으로 보이는 신보들은 음악을 들어보지도 않고 일단 사고 보는 식이었다. Extreme의 데뷔앨범...

Michael Lee Firkins - Michael Lee Firkins / 1989

Yngwie Malmsteen의 Rising Force앨범 이후로 쏟아져나온 락 기타리스트들의 수많은 연주 앨범들 중에서 음악적 개성이 가장 강했던 앨범을 꼽아보라면 아마도 Michael Lee Firkins의 데뷔앨범이 꼽히지 않을까 한다. 절묘한 암 컨트롤과 컨트리 음악에 기반을 둔 핑거피킹 주법과 음악 성향이 속주와 화려한 테크닉들 사이에...

Blue Murder - Blue Murder / 1989

John Sykes, Tony Franklin, Carmine Appice, 이 맴버들의 이름에 딱 어울리는 음악을 들려주었다고 생각한다. 비슷한 시기에 앨범을 발표해 서로 자주 비교되던 Mr. Big, Badlands는 의외성을 주어 어라? 하는 놀라움과 함께 그 나름의 즐거움을 주었지만 Blue Murder는 역시!라는 감...

No Fuel Left For The Pilgrims - D.A.D. / 1989

락음악의 황금기라고 불리던 그 시절, 우리나라에도 좀 팔리겠다 싶은 음반들은 기존의 지명도와는 상관없이 일단 발매되던 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물론 수준미달의 괴작들도 많았고 듣도 보도 못한 아티스트의 퍽 좋은 음반들도 많았지요. 그 중에 덴마크에서 날아온, 평범속에 비범을 감춘 걸작 앨범이라고 생각하는 음반입니다.트윈 리드기타 체제의 밴드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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