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n' music

AFKN이었는지 국내 음악프로였는지, 'Safety Dance'의 뮤비를 보고 한방에 뻑. Safety Dance가 빌보드 싱글차트 3위까지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라이센스 발매는 안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82년이면 제가 팝음악을 막 듣기 시작했던 때라 주로 라디오에 자주 나오는 빌보드 히트곡 위주로 듣던 때입니다. 주류는 뉴웨이브 댄스음악이...

방랑하는 박력맨 Graham Bonnet이 MSG의 이력에 진하게 찍어놓은 발자국입니다. Graham Bonnet을 처음으로 사진을 보았을 때는 기름발라 넘긴 짧은 머리와 외소한 체격에 깜짝 놀랐지만 목소리의 박력 만큼은 Rock 역사상의 그 누구와 비겨도 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 박력 넘치는 목소리는 여러 밴드를 전전하며 녹음한 앨범들을 'Graha...

팝송을 찾아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 것이 1981년 아니면 1982년 즈음부터인데, 그당시 라디오를 틀기만 하면 나왔던 노래가 Chicago의 'Hard To Say I'm Sorry', 그리고 Toto의 'Rosanna'와 'Africa'였습니다. 용돈을 모아 레코드를 구입하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조금 나중인 1983년부터라 Chicago와...

1982년 팝계 최고의 이슈는 단연 Asia의 소식이었다. "그들이 돌아온다" 혹은 "Beatles의 재래인가", "최고의 음악성으로 무장한 4인조 밴드" 식의 최상급의 칭송과, 음악은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지만 이름만으로도 뭔가 있어보이는 King Crimson, Roxy Music, UK, Yes, ELP등의 밴드명이 Asi...

아마도 국내에서 Pat Metheny를 듣는 사람들 중에는 이 앨범으로 그의 음악을 처음 만난 사람들이 가장 많지 않을까 싶다. Pat Metheny 개인에게도 상업적인 성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 첫 앨범이며, 히트곡인 'Are You Going With Me' 이라든지 'James'등의 멜로디가 쉬운 곡들이 재즈에 문외한이었던 사람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