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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 자오선 - 코맥 매카시 / 김시현

19세기 미국 서부라는 생소한 배경. 서부 개척시대는 살짝 벗어난 듯 하고, 코맥 매카시가 그리는 19세기 서부에는 총잡이 악당, 멋진 보안관, 영화속에서 보는 낭만스러운 개척마을 풍경이라곤 찾아보기 힘들다. 악취, 오물, 누더기, 살인, 무기력, 황폐함. 사람이 죽는 것이,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묘사되고 그것이 반복되면...

모두 다 예쁜 말들 - 코맥 매카시 / 김시현 역

코맥 매카시의 책이 새로 나왔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로드]에 이은 세 번째 번역이다. 책 날개에 보니 동일 번역자가 세 권의 책을 순서대로 번역할 예정인 듯 하다. 번역이 무척 마음에 드는 편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앞에 나온 두 권의 책이 개인적 혹은 세계적 완전 절망의 상황 속의 긴장감으로 독자들을 끌고 간다면, [모두 다 예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코맥 매카시 / 임재서 역

사실 영화로 먼저 알게 된 이후, 간단한 시놉을 읽어보고는 뭐야 흔한 내용이로군 하고 관심을 끊었습니다. 개봉 이후 영화 평이 친구의 추천으로 [The Road]를 읽고는 어라? 한 김에 읽었습니다. 보통 책은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읽기 때문에 짧은 책은 사흘 정도, 좀 길이가 있고 집중해서 읽어야 하는 경우는 일주일 정도 걸려 읽는 편인데, [...

The Road - 코맥 매카시 / 정영목 역

글을 쓰는 친구가 읽고 있다면서 잠시 소개해준 설정에 끌려 구입. 하루만에 읽어버렸습니다.멸망한 지구. 그 위에 남아 어디론가 걷고있는 남자. 그리고 아들. 지구가 왜 멸망했는지, 희망은 있는 것인지, 주인공 남자와 아들은 어디로 가는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저 걸어갈 뿐.참 밋밋하고 높낮이 없는 플롯인데 흡입력이 대단합니다.영화로도 제작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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