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록메탈 밴드 Threshold의 2017년 신보입니다. 앨범 제작 전에 멤버 이동이 있었습니다. 보컬이 교체되었고 기타리스트 한 명이 탈퇴를 했네요.
보컬리스트는 완전히 새로운 인물은 아니고 1994년 2집 앨범에 참여했던 Glynn Morgan이라는 인물입니다. 앨범 구입당시에는 멤버가 교체된 사실 자체를 알지 못하고 감상을 시작했고 보컬 음색이 좀 달라졌다 정도로만 생각했을 정도로 음악의 전반적인 색에는 큰 영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위키에 올라와있는 멤버 그래프를 보면 기타리스트와 키보디스트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긴 이력의 밴드 치고는 빈번히 교체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음악적 축을 단단히 잡고있는 핵심 멤버가 눈에 보이는 구조라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밴드 음색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보컬리스트가 바뀌었음에도 음악 자체의 결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이겠죠.
테크니컬한 DT 풍도 아니고 고전적인 프로그레시브도 아닌, 단순한 헤비메탈 풍의 상당히 개성있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이들만의 짙은 개성이 느껴집니다.
이번 앨범 상당히 훌륭합니다.
Small Dark 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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