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utube에서 연결시켜준 노르웨이 출신의 보컬 위주의 Djent 밴드입니다. Wiki에는 Neo Progressive로 장르 구분을 해놓기도 했습니다만, 고전적 의미에서의 Progressive와는 거리가 멉니다. Progressive Metal에서 파생되어 하나의 집단을 이룬 Djent 사운드 밴드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음악은 보컬 라인 중심에 드럼이 아주 훌륭한데 믹싱된 사운드가 조금 약한 것이 아쉽습니다. 데뷔 이후 드러머가 굉장히 여러번 교체되었는데 제가 들어본 것은 이 앨범 뿐이라 이전 드러머들은 어떤 음악을 들려주었는지 궁금해집니다. 보컬이 조금 느끼한 발성인데, 음악과 전체적으로 조화가 좋아 부담스럽지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Djent 밴드들을 보면 기타와 베이스가 아주 미쳐 날뛰거나 발톰을 감추고 있는, 양분된 경향이 있는데 Leprous는 후자로 보입니다. 앨범 자체로는 기타와 베이스의 연주력이 그닥 도드라지지 않습니다. 솔로연주는 없고 철저히 음악을 쌓아올리는 도구로서 기능합니다.
밴드 이력이 2001년부터이고 꽤나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제가 이쪽 장르에 워낙 문외한이라 이제야 알았나봅니다. 이전 앨범들도 한번 접해봐야겠네요.
Rewind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