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And Emotion - Robin Trower / 2017 ▪ CDs


원래 앨범을 자주 내는 아티스트이긴 한데, 최근 3년간 매년 한 장씩 내는 것을 보면 연세를 드시면서 뭔가 결심을 단단히 하고 더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구나 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은퇴해서 편히 지낼만도 한데, 아티스트로서 그럴 수 없다는 것일까요. 그것도 스텐다드 넘버들을 연주한 것도 아니고 새로 써서 연주한 신곡들로 꽉꽉 채워서 말이죠.

음악적 성향은 연달아 내고있는 앨범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적당한 무게감의 블루지한 락음악입니다. 스트랫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의 Robin Trower표 육중한 기타 음색도 그대로이고 표정 없는 목소리도 여전히 근사합니다. 그대로여서 고마운 집밥같은 음악이죠.

늘 일관된 느낌의 앨범 자켓도 여전한데 로빈 옹 본인이 직접 그리는 것이었군요.

1945년생으로, 올해 72세. 부디 건강히 좋은 음악 오래도록 들려주시길.



The Land Of Plenty






덧글

  • coolbasher 2017/08/21 17:13 # 삭제 답글

    왠지 이번 앨범부터는
    기운이 슬슬 빠져 가시는 느낌이
    들어 살짝 슬펐습니다...
  • bonjo 2017/08/22 12:57 #

    저는 오히려 연세에 비해서는 아직 힘차다는 느낌이 ㅎㅎ
    곡도 중간 몇몇 곡들이 뭔가 젊은 분위기를 신경쓴 느낌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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