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다드한 스트랫 사운드로 엄청나게 트리키한 연주를 선보이는 멋진 기타 연주자 Nick Johnston의 2016년 신보입니다. 1, 2집이 홈페이지를 통한 구매만 가능했던 것에 비해 3집부터 일본에서 정식 발매, 북미 아마존에 진출하더니 이번 4집부터는 제대로 마이너를 벗어나는 듯 합니다.
페북에 예매 글이 올라와 주문을 넣고 며칠 지나니 아마존에도 등록이 되었고, 배송대행 등록을 위해 트레킹 넘버 문의 메일을 띄웠더니 "예매만 1000장이 넘게 들어와서 발송 정보를 찾기가 힘들어. 이미 부쳤거나 곧 부칠테니 미안하지만 조금만 기다려줘"라고 답장이 왔더군요. 예매만 1000장이 넘었다니! 제가 다 반갑더라고요.
지난번 앨범에 Brian Beller와 Marco Minnemann이 참가해 멋진 상승효과를 보여줬었는데, 이번 앨범에는 왠일인지 Marco Minnemann의 이름이 빠져있습니다. 대신 드러머 자리에 이름을 올린 Gavin Harrison도 Porcupine Tree, King Crimson 등 꽤나 유명한 밴드 이력을 갖고 있는데 이전 앨범에 비해 드럼이 뭔가 많이 밋밋합니다.
최근 Nick Johnston이 빠른 템포나 비트가 강한 곡을 많이 쓰는 편이 아닌데다 이번 앨범을 그런 경향이 더더욱 강해져서 아주 느린 멜로디 곡들이 많이져, 미드/로우 템포에서 긴장감과 비트를 잘 살려주는 것이 드러머에게 큰 숙제가 된 듯한데 Gavin Harrison과는 잘 안맞는 숙제였던 듯 합니다.
지난번 앨범 활동 중간부터 Schecter 쪽과 엔도서 계약을 맺은 것 같고 일본쪽에서의 활동도 꽤나 활발합니다.
Poison T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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