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지 철철 밴드 Alter Bridge의 2016년 신보입니다. 전작들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고, 그래서 너무 좋습니다. 여전히 격렬하고, 여전히 헤비합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80년대 하드락의 마초적 뽕끼를 이토록 충실히 계승하고 있는 밴드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최고일 뿐 아니라 유일무이한 존재라 더욱 사랑스럽기도 하고요.
뽕끼와 간지 뿐이라면 지루할 수도 있고 단순 복고지향으로 치부될 수도 있겠지만, Alter Bridge는 21세기의 사운드와 테크닉들을 잘 버무려 그시대의 팬들 뿐 아니라 컨템퍼러리한 흐름에서도 뒤떨어지지 않고 상업적 성과들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만 합니다.
정말 정말 사랑스럽고 멋진 밴드입니다.
Show Me A Leader
덧글
ㅇㅇ 2017/01/09 00:43 # 삭제 답글
bonjo 2017/01/11 1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