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dern Primitive - Steve Vai / 2016 ▪ CDs


Steve Vai가 자신의 명반 [Passion And Warfare](1990)의 25주년 기념음반을 내놓으면서, 재미있는 기획을 내놓았네요. 첫 솔로앨범이었던 [Flex-Able](1984)와 [Passion And Warfare] 사이의 공백 아닌 공백을 복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사실 저 사이 기간이 솔로 커리어상에서만 공백이지, Alcatrazz, David Lee Roth Band등에서 앨범 작업과 공연을 하며 자신의 이름값을 한껏 상승시킨 중요한 시기였죠. 그 쌓아올린 명성으로 [Passion And Warfare]도 제작이 되고 Whitesnake의 리드 기타리스트로도 발탁된 것이죠.

아무튼 솔로 아티스트로서, 다른 사람의 백업만 하던 시기를 복원코자 하는 의중은 충분히 납득이 됩니다. 더우기 그 사람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중요시하는 Steve Vai라면 더더욱 말이죠.게다가 그 두 앨범은 음악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보이기 떄문에 팬들로서도 어떻게 [Flex-Able]에서 [Passion And Warfare]가 탄생했을까 의아하기도 했죠.

그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기간에 작곡해 놓은 곡들, 스케치해놓은 아이디어들을 정리해 완전히 다시 녹음한 앨범입니다. 처음에는 당시 작업한 데모테입을 마스터링만 한 수준인줄 알았더니 아닙니다. 새로 녹음을 했다고 해서 현재의 Steve Vai가 깊숙히 개입을 한 사기성 작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음악들을 들어보면 Steve Vai 본인의 표현대로 두 앨범 사이의 Missing Link라는 표현이 딱 걸맞습니다. 그리고 이후의 음악들의 뿌리가 조금 더 명료하게 보이기도 하고요.

Steve Vai의 팬이라면 필청 음반입니다. 절대 이벤트성으로 지나가는 앨범이 아닙니다. 뒤에 붙은, 보너스 트렉 4 곡이 추가된 [Passion And Warfe] 25주년 특별 애디션은 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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