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Cannot.Erase - Steven Wilson / 2015 ▪ CDs


어쩌다보니 몇개월 사이에 Porcupine Tree의 앨범 다섯 장과 Steven Wilson의 솔로 앨범 두 장을 뒤죽박죽 섞어서 듣고 있습니다. 첫 구매 앨범인 [Anesthetize](Live, 2010)와 연관 앨범인 [Fear Of A Blank Planet](2007)은 깔끔히 정리가 되었는데 이후에 마구 구입한 앨범들이 플레이리스트와 머릿속에서 뒤죽박죽입니다. 워낙 음악 흡수 이해력이 낮은 인간이 맛있다고 과식을 하다가 소화불량에 걸려버렸네요ㅎㅎ 그래서 일단 대충 소화된 앨범부터 하나씩 정리를.

Steven Wilson이 Porcupine Tree 외에 다른 밴드들에 참여하는 활동 외에도 솔로 작업이 많다는 것을 알고 유튜브 검색을 하다 처음으로 접한 곡이 바로 이 앨범에 수록된 'Routine'의 뮤직 비디오였습니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식스센스급 반전 스토리에 헉 하고 라이브 버전들도 찾다보니 기타리스트가 Guthrie Govan에 드러머가 Marco Minnemann?? 스튜디오 녹음도 이들이 함께 했더군요. 이건 뭐 당장 주문을 ㅎㅎ

스튜디오 앨범을 들어본 느낌은 일단은 Prcupine Tree의 음악들과 딱부러지는 구분점을 찾지 못하겠다는 것이고 Guthrie와 Marco의 연주는 기대했던 것 만큼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첫번째 요소는, 밴드 Porcupine Tree가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이고 Steven Wilson이 솔로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는 면에서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 볼 수 있겠고요, 두번째는 밴드 앨범이 아니라 Steven Wilson의 솔로 작업에 세션으로 참여하고있는 상태이니 연주자들의 개성이 부각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죠. 그래도 긴 기타 솔로파트도 있고 자세히 들어보면 기타와 드럼이 어마무시하기는 합니다.

런던에서 혼자 살다가 죽은지 3년만에 발견된 Joyce Caroll Vincent라는 여인의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있는 앨범이라고 하네요. 가사를 대충 보니 직접 그 여인의 죽음을 그리는 것은 아닌 것 같고 현대사회의 고독/고립 등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묘사하고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대순으로 차근차근 들어봤다면 음악이 어떻게 변해가고있고 이 앨범이 어떤 흐름 속에서 어떤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것인지 정리가 좀 될텐데 앞서 언급한대로 뒤죽박죽이라...-.-;;;

일단 한 장 이렇게 -무성의하지만-정리해봅니다.



Rou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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