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DC 출신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Periphery의 세번째 앨범입니다. 두 장으로 나누어 발매되었습니다만 한 날에 발매된 사실상 하나의 작품이죠. Amazon에 들어갈 때마다 추천 앨범으로 떠서 밴드의 존재를 안 것은 훨씬 전부터였는데 뭔가 게임 로고같은 자켓 이미지 때문에 끌리지 않았더랬습니다.
유튜브에서 대충의 음악적 경향만 확인하고 구입을 했는데, 감상은 조금 애매합니다. 악기 사운드와 음악적 구성은 딱 입맛에 맞는데, 보컬이 조금 귀에 걸립니다. 보컬 스팩트럼이 무척 넓어 노멀부터 샤우팅 그로울링까지 섞어 내뿜고 있는데 노멀 보컬 때 목소리가 조금 지나치게 짜증섞인 창법이라...-.-;;
사운드 메이킹이라든지 음악적 아이디어들은 매우 훌륭합니다. 거칠면서도 멜로디 전달력이 매우 뛰어나고 연주자들-6인조인데 특이하게 기타리스트가 세 명입니다-개개인의 기량도 매우 뛰어나 듣는 재미가 아주 좋습니다.
djent 사운드의 대표 밴드 중 하나라는데, 실제 들어보면 다른 djent들에 비해서 기존의 Metal 사운드에 가깝습니다. 상업적으로도 무척이나 성공하고있는 메탈 밴드입니다.
Alp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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