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housand Words - Wearing Scars / 2015 ▪ CDs


2013년에 제 귀를 사로잡았던 기타리스트 Andy James의 밴드앨범입니다. 그렇다고해서 Andy James의 기타가 전면에 나서는 연주 밴드는 아니고 Chris Clancy라는 보컬리스트와 함께 이끌어가는 형식인 듯 합니다. 음악을 들어보면 보컬의 지분이 꽤 커보입니다. 부클릿을 보면 프로듀싱과 믹싱에도 보컬 Chris Clancy가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 대한 평가는 Andy James에 대한 평가와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솔로앨범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들려주었던 연주와 비교하자면 뭔가 허전한 느낌을 지우기가 힘듭니다.

일단 기타 솔로 길이가 짧아서 아쉽습니다. Andy James의 기타연주 스타일이 일부 구간만 잘라서 들으면 이게 뭐? 인 느낌이고 전체를 다 들어봐야 근사한 전개와 아름다운 멜로디, 복잡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음들, 놀랍기만 한 노이즈 컨트롤 등에 감동이 오는 연주거든요. 그런 스타일의 연주를 짧게 툭 던져놓으니 이정도 치는 사람은 많지 않나? 싶은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음악 자체가 아주 근사한 앨범입니다. 거의 교과서적이라고 할 정도로 곡도 연주도 믹싱도 완벽에 가까운 브리티시 메탈입니다. 특히 밴드의 공동 설립자(?)인 Chris Clancy의 보컬은 아주 탁월합니다. Andy James의 화려한 솔로잉을 기대한다면 조금 실망스러울 수도 있지만, 음악을 전체적으로 듣고자 한다면 별 다섯 개 만 점 주고도 남을 훌륭한 앨범입니다.


But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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