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ebook에서 소개받은 한국밴드 Black Medicine의 앨범입니다. 데뷔앨범이다 첫 앨범이다 뭐 이렇게 소개하기가 거시기한 것이 결성 년도가 2005년이니 밴드 이력이 이미 10년입니다. 국내에서 헤비메탈 밴드로 존재한다는 것, 앨범을 제작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보여주는 슬픈 이력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음악은 Ozzy 시절의 Black Sabbath를 떠올리면 딱입니다. 워낙 유니크한 Ozzy의 보컬까지 모창하는 것은 아니지만 음악 전반에 흐르는 음울한 감성과 투박하면서도 묵직한 악기들의 음색, 운영방식이 딱 더도덜도 아닌 Black Sabbath입니다. 아마도 밴드명 자체도 치유/휴식을 뜻하는 단어 앞에 부정적 이미지의 Black을 붙인 오마주로 봐도 되지 싶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네이버 밴드 정보에 의하면 앨범 발매 직후 베이스와 드럼 연주자가 탈퇴를 했다네요...ㅠ.ㅠ
Sludge Song
덧글
coolbasher 2015/11/26 09:54 # 삭제 답글
멤버 소식을 들으니 안타깝네요....
bonjo 2015/11/26 12:04 #
제 아들은 이 밴드 -특히 보컬- 너무 마음에 든다고 난리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