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ritage](2011)과 [Pale Communion](2014)두 장으로 친해지기에 성공한 밴드 Opeth 과거 더듬기 2탄입니다. 요전의 [Damnation](2003)은 그로울링이 없는 최초의 앨범이라고 해서 구입을 했고, [Blackwater Park]는 명반이라고 칭찬이 자자해 들어봤네요. 명연으로 소문난 Royal Albert Hall 공연에서 앨범을 통째로 연주할 정도였으니까, PF의 [Dark Side Of The Moon] 정도의 자타 공인 최고의 앨범이 아닐까 싶군요.
여지껏 들었던 클린 보컬 기반의 앨범들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보컬 뿐 아니라 음악적 방향 자체가 달라요. 클린보컬 기번의 앨범들의 경우 고전적인 프로그레시브 락을 지향하는 스타일이라면, 이 앨범은 데쓰메탈과 고전적 프로그레시브가 혼재되어있습니다. 이 복합성 때문에 명반이라는 평을 받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애정으로 억지로 들었다 수준은 훨씬 넘어가고, 기조가 좀 다르기는 하지만 즐거운 음감이었습니다. 완급조절되는 쪼이는 맛도 근사했고 말이죠.
아마도 다음번 들을 앨범은 또 다른 분이 추천해주신 1집 [Orchid](1995)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Blackwater Park
덧글
flame 2015/10/14 16:07 # 답글
내한에서 blackwater park의 한곡만 연주했더랬죠. 다 heritage곡들만 연주하고..ㅠ.ㅠ
blackwater park가 괜찮으셨다면 그 이전 앨범들 모두 들으셔도 좋으실거에요.
orchid-morningrise-my arms your hearse-still life 다 들으실수 있습니다.ㅋㅋ
bonjo 2015/10/14 16:28 #
이렇게 된 이상 더듬더듬 다 듣게될 것 같습니다. ㅋ
flame 2015/10/14 16:52 # 답글
bonjo 2015/10/14 1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