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지런한 기타리스트 Gus G가 작년에 이어 또 솔로 앨범을 선보였네요. 정식 소속은 Ozzy Osbourne입니다만, Ozzy 할배가 활동을 안하고 계시니 솔로 앨범이라도 열심히 내자 생각한 것일지도요. 아닌게 아니라 몇몇 곡은 Ozzy가 부르면 무척이나 잘 어울리겠다 싶은 인상이 휙휙 지나갑니다.
하늘의 별과같이 많던 기타 영웅들이 있던 좋은 시절도 다 갔죠. Jazzy한 어프로치의 기타리스트들이 솔로 연주자로 이름을 내는 케이스들이 있기는 하지만 드라이브 잔뜩 걸린 속주파 기타리스트들이 그리워지면 쌍팔년도의 앨범들을 뒤적이는 수밖에 없는 시대입니다. 그러한 환경에서 볼 때 Gus G는 상당히 유니크한 존재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앨범과 마찬가지로 시종일관 스트레이트하고 파워풀한 분위기이며, 첫곡을 제외하고는 모두 보컬곡입니다. 보컬리스트는 객원 보컬들로 채워져 있습니다만 어수선한 분위기는 없습니다.
The Q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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