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 Soon Too Late - TrioLogue / 2015

국내 재즈 트리오 TrioLogue의, 10년만의 2집 앨범입니다. 수년 전에 1집을 구입해 듣고 오- 우리나라에도 이런 밴드가 있었군!! 했습니다만, 1집이 2005년에 발매되었다는 사실은 사실 2집 구입 후에야 알았습니다. 제가 그리 꼼꼼한 편은 아니라 블로그에 글을 쓸 준비나 하느라 이것 저것 데이터를 살펴보는 편이거든요;

게다가 재즈에 별로 조예가 깊지 못하고, 국내 재즈계의 사정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러한지라 1집 앨범을 너무나 즐겁게 듣고, 비슷한 시기에 Spotlite라는 비슷한 재즈 트리오의 앨범도 함께 들으며 우리나라에도 좋은 연주자들이 많구나 생각만 하고 블로그에 흔적도 남기지 못했었네요.

10년이 넘도록 소식이 없었던 것은, 먹고살기 힘들어 때려쳤던-죄송;;- 것이 아니라 맴버들이 눈코뜰 새 없이 바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음반 제작자로, Triologue 외에도 여러 개의 프로젝트의 녹음과 공연 활동으로 바빴던 흔적들이 보입니다.

새 앨범은, 이전작이 그랬듯이 과시나 과잉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스타일의, 무척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터치의 재즈입니다. 집중해 들어도 좋고 생활 BGM으로도 잔잔하니 좋습니다.



Too Soon Too Late

덧글

[CelloFan]

잔잔하니 좋아요.

[bonjo]

1, 2집 모두 니 블로그 보고 구입했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