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자기 이름을 내건 앨범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던 Tony MacAlpine이 4년만에 신보로 돌아왔습니다. 지난번 앨범부터 8현 기타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7현을 주로 사용한 듯 합니다. 공개된 스튜디오 라이브에서는 거의 7현으로 연주하더군요.
음악은 지난번 앨범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헤비하고 복잡하고 트리키합니다. 드럼에 Aquiles Priester가 올라가 있는데, 참 시원시원하게 잘 친다는 느낌이 팍팍 옵니다. 베이스 트랙은 Pete Griffin과 몇몇 객원 연주자들의 이름이 보입니다.
늘 클래식 피아노 연주곡을 하나씩 앨범에 넣고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Maiden's Wish'라는 자작곡이 들어가 있네요. 잔잔한 분위기의 곡입니다.
이 앨범을 위해 Aquiles Priest, 여성 기타리스트 Nili Brosh등과 투어를 해왔습니다만, 최근에 아시아 지역 투어 발표가 되었는데*, 1, 2집 완주 공연입니다. 공연 맴버는 Thomas Lang(dr), Bjorn Englen(b)로 교체되었고요.
개인적으로 Aquiles Priester, Thomas Lang 모두 Dream Theater의 드러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각인이 된 드러머들입니다. 제가 접한 음악들을 보면 이 둘의 연주 스타일이 많이 다른데 Tony MacAlpine의 기타와는 어떻게 섞이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Concrete Gardens
* 서울에서 9/17, 부산에서 9/18 공연 예정되어있습니다. 아직 예매 안하신 분들은 서두르시길.
http://prillo.co.kr/shop/main/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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