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2집까지는 들었습니다만, Andre Matos의 보컬이 영 귀에 와서 붙지를 않아 관심을 거둔지 오래 되어 언제적 앵그라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작년에 Kiko Loureiro의 앨범을 너무나도 즐겁게 들었던지라 한편으로 관심이 다시 생기던 차에, 페친 다이고로 님이 이번 앵그라 앨범이 무척 마음에 든다고 하시길래 조금 적극적으로 달겨들어봤습니다.
Kiko의 솔로앨범과는 성격이 많이 다른, 밴드음악이기는 합니다만, 전형적인 스피드메탈에 한 발을 단단히 붙이고 있던 예전의 모양과는 또 많이 다르네요. Kiko의 기타를 비롯한 모든 파트의 연주도 아주 탄탄하고 음악적 형식도 지루하지 않게 변화무쌍합니다. 특히나 보컬 Fabio Lione의 음색이나 드라마틱한 창법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귀에 익은 목소리다 싶더니만 Rhapsody Of Fire의 보컬이었군요! 앨범이라고 달랑 한 장 뿐이라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고야 알았습니다.
그런데, 마음에 쏙 든 보컬은 이번 앨범이 첫 레코딩이라 앞쪽이 잘리고, 음악적 축인 Kiko Loureiro가 Megadeth에 가입해버림으로 뒷쪽이 잘려버리는 형국이 되어버렸네요...-_-;;
Final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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