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er - Mark Knofpler / 2015 ▪ CDs


Dire Straits의 기타리스트로 소개하기엔, 솔로앨범이 더 많아져버린지 오래인 Mark Knopfler의 여덟번째 앨범입니다.

연세 들어가시면서 점점 굳어지고 있듯, 기타리스트의 앨범이라기보다는 아주 좋은 보컬앨범인데 기타도 근사한, 그런 음악이라고 하겠습니다. 앨범 발매 전 선공개되었던 Beryl같은 곡에서는 템포도 꽤 빠르고 기타 추임세가 Dire Straits 시절을 떠오르게 할 정도였지만, 앨범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보다 느리고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낮게 읊조리는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초기 Dire Straits의 날아다니는 화려한 연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랫배가 간질간질해지는 그 독특한 울림의 속깊은 연주들이 문득 그리워지기도 하는데 뭐 연세 들어가시면서 변해가는 음악도 나름 즐겨가며 세월의 흐름을 느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화려하게 휘두르지 않아도 문득문득 느껴지는 깊고 따뜻한 기타소리는 정말로 멋지게 연세를 들고 있으시구나...하고 길고 낮게 호흡하게 만듭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좋은 음반 많이 내주시길.



Ber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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