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 - 후카마치 아키오 / 양억관 역 ▪ Books


영화 소개글을 보다가 구미가 당겼는데, 원작이 있다길래 구입해 읽어봤습니다.

주인공은 전직 형사. 이혼한 아내로부터 딸이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공부도 잘하고 이쁘기만 한 것으로 기억되는 딸. 직업상 가정을 돌볼 시간이 거의 없어 딸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스스로에 대해 놀라기도 하면서 딸의 흔적을 추적해갑니다.

처음 봤던 영화 소개글에 다 보고나면 무지하게 찝찝하다는 평을 보고, 뭐 얼마나 찝찝하랴 했는데, 정말 찝찝하네요...-.-;; 일본식 하드보일드는 전에 무라노 미로 시리즈가 접해본 전부인데, [갈증]은 무라노 미로 시리즈의 수위를 훨씬 웃돕니다. 어쩐지 영화 [올드보이]의 영향도 살짝 있는 듯 하고...

표현이 과한 깔끔한 실종 추리물 정도를 생각했는데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과 이야기 자체가 아주 엉망진창입니다. 스토리의 중반 이후에 나오는 야쿠자들이 가장 정상으로 보일 정도로요...-_-;; 엉망이라는게 재미없는 엉망이 아니라 엉망이라 재미있는 그런 거죠.

이걸 영화로도 한번 봐야할까 고민을 하게 되네요. 보게되면 가족들 몰래 혼자 숨어서 봐야할 것 같고...






덧글

  • CelloFan 2015/07/16 10:45 # 답글

    영화를 먼저 볼까요. 책을 먼저 볼까요.
  • bonjo 2015/07/16 12:45 #

    둘 중에 뭘 보든 나머지가 망설여질 거라 생각됨;;;
  • eddy 2015/07/16 13:47 # 삭제 답글

    책 먼저 보는게 좋을거예요. 영화는 설명 안 하고 넘어간게 있다고 들었어요
  • bonjo 2015/07/17 10:19 #

    아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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