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olution Saints / 2015 ▪ CDs


Whitesnake와 Steam Roller, 그리고 Keith St. Jones와 Burning Rain까지, 세다리를 걸치며 활동을 하고있던 Doug Aldrich가 Whitesnake를 탈퇴한다고 해서, 아, 지명도를 한껏 높였으니 자기 밴드 활동에 전념을 하려는가보다 하고 생각을 했는데, 난데없이 튀어나온 것이 바로 Revolution Saints 프로젝트였습니다.

Journey의 드러머로 활동중인 Deen Castronovo, Night Ranger의 프론트맨이자 베이시스트인 Jack Blades와의 조합이라니, Doug의 이력 중 가장 상업성이 강한 조합이라 하겠습니다. 지나치게 노쇠하지도 않았고 워낙 탄탄한 양반들이니 걱정이 안되면서도 상업성이 너무 강한 조합이라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샘플로 몇 곡이 떴을 때, 놀랍더군요. Journey 음악을 좀 더 락킹한 기타로 풀어내면 이렇게 되는구나 싶은 사운드. 물론 Journey와의 유사성의 7할 가량은 Deen Castronovo의 보컬 음색이 차지합니다. 어찌 그렇게 Steve Perry와 똑같은지;;; Jack Blades도 간간히 보컬을 나누어 합니다만, 그리 개성이 강한 음색이 아니라 Dean의 보컬에 묻혀버리는 경향이 강합니다.

Doug의 기타는, 뭐 Doug을 위한 앨범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차고 넘칩니다. 솔로연주도 자기 밴드 앨범보다 더 전면에 나서는 분위기이고 앨범 전체를 드라이브해가는 것이 딱 Doug의 기타입니다. 아주 만족스러워요.

작사 작곡엔 의외로 Deen이나 Jack, Doug의 이름이 거의/전혀 보이지 않고 A. del Vecchio라는 이름이 많이 보이는데, 풀네임으로 Alessandro del Vecchio라고, 이탈리아 출신의 키보디스트, 보컬리스트, 작곡가, 프로듀서라고 하네요. 이 앨범의 거의 대부분의 곡을 썼고 앨범 프로듀싱도 했습니다. 디스코그라피를 살펴보니 프론티어 레코드 소속으로 상당히 폭넓게 활동을하고 있네요.

앨범 발매 후 별다른 활동은 없는 듯 한데, 최근에 SNS에 셋이 함께 모인 사진이 올라오는 것을 보니 뭔가 움직이려고 궁리중인 듯 합니다.



Back On My Trail






덧글

  • coolbasher 2015/05/31 11:09 # 삭제 답글

    이거 좋네요 덕 알드리치가 참 신나게 기타를 치는 것 같아 더 좋네요 ㅎㅎ
  • bonjo 2015/06/01 10:30 #

    예 신나게 친다는게 팍팍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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