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The Journey - Threshold / 2014 ▪ CDs


유튜브를 뒤적이다 만나게 된 밴드입니다. 공연 영상이었는데 80년대에 한참 유행하던 스타일의 기타를 양편에서 들고, 맥시칸 갱처럼 생긴 베이시스트에, 단촐한 드럼세트 속에서 칼같이 박자를 쪼개대는 -메탈 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흑인 드러머, 그리고 절도있는 보컬. 상당히 강하게 인상에 박혔고 앨범 구입은 자연스러웠습니다.

앨범으로는 조금 더 청각에 의지하는 감상을 하게 되었는데, 기타 음색은 비쥬얼과 통일성 있는 80년대 음색에, 단지 절도만 느껴졌던 보컬은 들을수록 YES의 John Anderson을 닮았습니다. YES보다는 훨씬 더 강한 음악이기 때문에 눈치채지 못했는데 들을수록 John Anderson의 정직하게 쭉쭉 뻗는 고음 발성이 자꾸만 떠오릅니다.

신인인가 싶어 정보를 찾아보니, 80년대 말부터 연주활동을 시작해 93년에 데뷔앨범을 발매한 베테랑 밴드로군요...-.-;;; 역시 세상은 넓고 좋은 음악은 많아요.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로 분류하면 적절할 듯 합니다만, 80년대 메탈적인 요소가 상당히 가미된 부분이 있어 유연하고 구불구불한 테크니컬 메탈과는 또 조금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순수하게 좋은 의미로 개성 넘치는 프로그레시브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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