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gadeth의 황금기를 만들어낸 기타리스트라고 불리우는 것이 그 명성에 가장 걸맞는 수식이 되겠죠. 개인적인 감상은 좀 다릅니다만...-.-;; 아무튼 그런한 존재인 Marty Friedman이 화끈한 앨범을 선보였습니다.
Megadeth 탈퇴를 즈음해서 일본으로 근거지를 완전히 옮겨 앨범 작업도 일본 레이블인 Avex Trax를 통해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랬다고 합니다;;) 그덕에 한국에서 볼 때엔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앨범은 Prostethic Record라는 레이블을 통해 실로 오래간만에 미국으로 선보여진 앨범입니다. 이번 앨범이 워낙 화끈하고 헤비메탈 기타의 전범적인 앨범이라 이전 일본에서 발매된 앨범들이 어떤 성격이었는지 궁금해집니다. 비슷한 성격이었는지, 아니면 계속 비슷한 음악을 해왔는지. (Wiki의 간략한 설명을 보니 J-Pop곡들을 편곡하고 어쩌고 좀 이상한 음악을 하고 있었던 듯...-.-;;)
이 앨범은 헉 하고 놀랄만한 즐거움을 준다기 보다는 너무나 뻔해서 즐거운 종류의 음악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예술가적 고뇌보다는 스스로 작곡과 연주를 즐기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 들어요. 듣는 입장에서도 그냥 들리는대로 아싸~ 하고 머리를 앞위로 흔들면 그만인.
대부분이 연주곡이지만 중간중간 보컬곡이 섞여있고 곡 구성에서도 간간히 비틀어놓은 부분들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는 영리한 배치가 돋보입니다. 깜짝 놀랄 정도로 새로운 음악은 아니라도, 80년대 메탈 분위기로 화끈하게 즐길만한 앨범이 필요하다면 강추.
Hyper Doom
덧글
zepp 2014/10/08 12:50 # 답글
bonjo 2014/10/08 13:14 #
젊은미소 2014/10/09 10:46 # 답글
bonjo 2014/10/09 12:29 #
마티 횽아 좋은줄 그닥 몰랐는데, 이번 앨범에서 매력에 폭 빠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