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U - Neal Schon / 2014 ▪ CDs


연주 스타일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닌, 그저 Journey라는 밴드가 좋아서 듣게되는 정도의 기타리스트입니다만, 어쩌다보니 앨범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살짝 속은 듯한 느낌도 드는 것이, 아마존 앨범 소개에 Jazz와 Blues에 Inspired된 어쩌고 하는 문구에 홀려 구입했다는 것이죠...-_-;; 뚜껑을 열어보니 그냥 Journey 앨범을 내지 왜...하는 생각이...

첫곡부터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건 또 누구야 싶은 스타일의 보컬 음색이 나옵니다. 몇 곡 그렇게 가다가, 어라 하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이건 누가 들어도 Steve Perry입니다. 와, 둘이 사이 엄청 안좋다더니 이제 화해하고 녹음도 같이 하는구나 하는 흐뭇한 마음으로 부클릿을 열어보니 어디에도 Steve Perry의 이름이 없습니다. 그 뿐 아니라 따로 초대된 객원 보컬이라는 존재 자체가 없어요.

알고보니 드러머 Dean Castronovo의 목소리랍니다. 이 앨범에 실린 보컬은 모두 베이시스트인 Marco Mandoza와 드러머 Dean이 나누어 부른 것이라고 하네요.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목소리는 바로 Marco의 목소리...-_-; 그리고 Jack Blade의 이름도 부클릿에 드문드문 박혀있는데, 연주는 아니고 작곡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앨범을 계기로 Neal Schon의 디스코그라피를 보게 되었는데 1989년부터 솔로앨범을 무려 8 장이나 냈군요. 듣다보니, 명성이 어디 안가죠, 곡들이 꽤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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