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More Hell To Pay - Stryper / 2013 ▪ CDs


언젯쩍 Stryper란 말인가. 싶기도 하고, 재결성 이후의 앨범들이 귀에 붙지 않았던 것을 기억해 보면 그닥 끌리지 않게된 이름입니다만, 이번 앨범은 뭔가 다릅니다. Sympathy의 PV를 봤을 때 느낌이 팍 왔습니다.

그시절의 날렵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Bassist Timothy Gains 정도이지만 사운드면에서는 25년전 온 몸을 짜릿하게 만들었던 그 기타/베이스 소리, 그 드럼 소리, 그 목소리 그대로입니다. 특히나 Michael Sweet의 목소리는 몇년 전 앨범에서 들었을 떄보다 상태가 훨씬 좋네요.

이 앨범 전에 구입했던 앨범이 [Reborn](2005)였으니 그로부터도 벌써 8년이 지났네요. 그 사이 석 장의 앨범이 나왔습니다만 [Murder By Pride](2009)를 제외한 [Covering](2011)과 [Second Comming](2012)는 각각 다른 밴드의 명곡을 커버하고, 자신들의 명곡을 재녹음한 앨범이었죠.

쌍팔년도 밴드 부활 전문 레이블인 Frontier와 계약 이후 예전 사운드로 완전 복귀했네요. 앨범 자켓에서부터 [To Hell With The Devil]을 복기하는 듯한(방향은 반대지만) 인상을 주더니 작곡/리프 형식은 물론이고 저음 없이 깡깡거리던 Stryper 특유의 기타 사운드도 너무나 반갑습니다.

PV에서는 Timothy Gaines의 나이까지 혼자 다 먹은 것처럼 보였던 Robert Sweet의 드러밍 타점이 아주 많이 낮아졌다는 인상이 들었습니다만 음반으로 들으니 또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몇년 전 내한했을 때엔 클럽 규모의 스텐딩 라이브에 복귀 앨범에 그닥 정이 가지 않았던지라 시큰둥 했는데, 새 앨범을 접하고 나니 한번 다시 와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형님들, 스텐딩이라도 제가 꼭 가겠습니다.



Sympathy





덧글

  • widow7 2013/12/12 23:06 # 삭제 답글

    스트라이퍼 잘 나갔을땐 오히려 싫어했습니다. 보컬이 너무 고와서. 그리고 드럼 사운드가 가볍게 들려서. 근데 작년 앨범 듣고는, 이젠 자주 듣는 밴드가 됐습니다. 보컬이 예전보다 좀더 거칠어졌고 드럼도 묵직해졌습니다. 여전히 예전 앨범은 안듣습니다. 듣는 건 2012년 앨범뿐.
  • bonjo 2013/12/13 00:54 #

    작년 앨범이면 셀프커버 앨범 [Second Coming] 말씀이신가요? 들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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