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Japan - Whitesnake / 2013 ▪ DVD/BDs

2011년 10월 15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열렸던 라우드파크2011 락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참가했던 실황을 담은 영상물입니다. 화이트스네이크 최초의 내한공연이었던 2011년 10월 26일 공연의 꼭 11일 전에 치러진 라이브이죠.

내한공연에서 커버데일 옹의 컨디션은, 그럭저럭 좋았으나 초 고음은 소리가 나지 않아 연세는 어쩔 수 없나보다 했는데 이 영상 보니 일본서 목을 혹사시켜서 그런거로군요...-.-;;; 아주 안나는 소리 없이 다 납니다. 특히 Here I Go Again에서 'here I go~~~~'하는 부분의 초 고음도 아주 제대로 질러주시네요.

셋 리스트는 내한공연때와 동일한 것 같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앵콜로 불러주었던 Soldier Of Fortune과 Burn 등이 생략되었네요. setlist.fm에서 검색해봐도 앵콜은 없었어요. 단독공연이 아니고 페스티벌이라 그랬나봅니다.

화질은 극상. 편집도 아주 다이나믹하면서도 연주자들을 골고루 잘 보여줘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지난번 내한 때 가장 감동먹은 포인트가 Doug Aldrich를 실제로 봤다는 것과, 예상치 못한 탓에 정말정말 놀란 Brian Tichy의 파워 드러밍이었는데, 영상물에서도 Brian Tichy의 파워는 고스란히 전달이 되네요. 소리 뿐 아니라 비쥬얼 자체가 에너지가 철철 넘칩니다. 아쉬운 것은 재주가 워낙 많은 양반이라 Whitesnake를 탈퇴해 Steamroller라는 밴드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는 점...-.-;;;

커버데일 옹 더 연세 드시기 전에 내한공연 한번 더 와주시면 하는 바람이 더욱 강해지네요. Brian Tichy도 어떤 방식으로라도 직접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고요.



Forevermore









덧글

  • basher 2013/09/15 19:29 # 삭제 답글

    전 그 드러머 생각하면 아직두 귀가 멍멍해지는......
  • bonjo 2013/09/15 21:26 #

    이런 저런 밴드들 많이 봤지만, 그런 드러밍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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