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자 - 리 차일드 / 안재권 역 ▪ Books


13 개의 잭 리처 시리즈 중 두번째로 집필된 책입니다. 탐 크루즈 주연의 영화 [잭 리처]의 원작인 [원샷]을 재미있게 읽고 시리즈를 다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첫 권인 [추적자]는 절판...;;; 그래서 두번째 권을 구입했습니다.

길가던 잭 리처가 어느 목발을 짚은 여인을 돕다가 납치사건에 휘말려 겪는 이야기입니다. [원샷]이 미스테리 추리물이라면 [탈주자]는 미국 시골을 배경으로 한 다이하드 같은 대 테러 액션 활극입니다. 거의 전쟁이예요. 이야기의 결이 무척 다른데, 다른 작품들은 과연 어느쪽일지, 아니면 이 둘 사이의 다양한 모양으로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각종 무기와 무기가 사용되는 장면을 묘사하는 부분은 영화를 넘어 밀리터리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정밀하고 작가의 집착까지도 느낄 수 있습니다. 리 차인드 이양반 상당한 밀덕인듯.

읽으면서 내내 잭 리처의 캐릭터가 뭔가 좀 어색하고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생각이 거슬렸는데, 이 책이 2번째이고 [원샷]이 9번째 작품인 것을 생각해보면 그럴만도 하다 싶습니다. 슬램덩크 1권과 마지막권의 강백호가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라고 할까요? 소설의 캐릭터도 점차 다듬어지고 작가의 이야기 구성력도 발전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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