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물 중에서 꽤나 유명해 예전부터 제목을 알고 있었습니다. 최근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로 개본된다고 하길래 그 전에 읽어보기로 했죠. 그런데 영화와 소설은 차이가 많이 날것이라고 하네요
읽어보니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은 큰 줄거리를 끌고가는 것이 아니라 세계 규모의 좀비들과의 전쟁에서 벌어진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생존자즐의 입을 통해 인터뷰 형식으로 들려주고 있습니다. 영화 관련된 글중에서 "차라리 드라마로 제작되었으면 좋았겠다"는 것이 있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그 말이 정확합니다. 책 속 이야기들은 대부분 짧막한 단편 스토리들의 나열입니다. 절대로 전체를 한편의 이애기로 담아낼 수 없는 형식인거죠. 책 중간에 '알파 팀'에 관한 이야기가 짦막하게 언급이 되는데 혹자는 영화 내용이 소설에서는 묘사되지 않은 이 알파팀의 활약상이 아니겠느냐 추측하기도 하더군요.
한 사람이 쓴 것 맞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색깔의 이야기들이 나열되어있는데, 그 중 특히나 재미있게 읽은 에피소드는 중국 핵잠수함 이야기였습니다. 이건 그대로 영화로 만들어도 무척 근사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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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2013/05/26 00:19 # 답글
bonjo 2013/05/26 23: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