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s Machine ▪ etc.


Neck
: Warmoth, Standard Thin, 9.5" Radius, Junbo Fret
Body
: Squire Classic Vibe 50's, 3 piece Alder, 2 Tone Sunburst, Used
PUs
: Front - Dimarzio Virtual Vintage 2.1, DP401
: Middle - Dimarzio Virtual Vintage 2.1, DP401
: Rear - Dimarzio HS-3, DP117


10여년 쯤 전에 스카이(윌로우즈의 전신)에서 맞춘 스트랫 카피모델을 아들녀석에게 강탈(?) 당해, 대체할 기타가 필요해서 하나 맞추었습니다.

넥은 와모스 스톡제품 중에서 골랐습니다. 스톡에 있는 제품은 변형사양(리버스 헤드, 지판 곡률)이라고 해도 기본가에 구입이 가능해 가격면에서 아주 유리하죠. 노피니시 제품으로 구입해 오일피니시를 했고 헤드 전면부만 데칼 작업을 위해 락카를 얇게 올렸습니다. 너트는 스튜맥에서 구입 가공한 본넛, 튜너는 고토의 빈티지 모델입니다.

바디는 이베이에서 칠이 약간 깨져 헐값에 나온 스콰이어 클래식바이브 중고품을 구입했습니다. 중국산이지만 요즘 스콰이어 클바 시리즈는 미국쪽에서도 평이 아주 좋습니다. 팬더 맥시코 제품들보다 낫다는 평이 있을 정도니까요. 요즘 중국산 목재들이 좋은게 많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아무튼 무척 좋습니다.

픽업은 결혼 전에 구입해 베스타에 끼워놓았던 것들입니다. 지금 베스타에는 스카이 픽업이 끼워져있고, 이녀석들은 서랍속에 굴러다니고 있었죠. 거의 이십년가까와지는 진짜 빈티지 픽업입니다.ㅎㅎ 픽업 커버도 자연 변색되어 아주 이뻐요. 베스타에서 그닥 신통치 않은 소리를 들려줘 기대를 안했는데 짝을 잘못만난 것이었더군요. 소리가 기가막힙니다.

재료들이 훌륭해 소리가 기가 막힙니다. 오리지날 팬더를 가져본 적은 없지만, 오리지날에 대한 동경은 이녀석으로 충분히 깨졌다고 할 정도로 만족감이 높습니다.




덧글

  • Criss 2013/04/11 23:26 # 답글

    빈티지와 모던의 조화가 멋집니다.
    리버스헤드에 데칼도 근사하네요.
  • bonjo 2013/04/12 09:40 #

    감사합니다. ^^
  • gershom 2013/04/12 14:20 # 답글

    보통 선버스트바디면 메이플같은 밝은색 넥을 하는데
    어두운 넥으로 가셨네요..
    우쨌던지간에 멋있습니다.
    게댜가 부럽습니다...
    전 국산 짝퉁 레스폴 모델 하나 있는데
    그나마도 줄이 뻘겋게 녹슨지 몇 년이 넘었네요..
  • bonjo 2013/04/12 15:10 #

    저 바디 원래 짝은 말씀하신대로 메이플넥이 맞습니다.

    제가 막연히 로즈우드 넥을 좋아하는지라...^^;;;
  • 본조친구 2013/04/15 19:35 # 삭제 답글

    투톤 선버스트에 로즈우드라.. 그것도 리버스헤드까지..
    이런.. 변태.. 스트랫은 도저히 용납이 안된다!
    빨리 나한테 넘겨라!! ㅎㅎ
  • bonjo 2013/04/16 00:01 #

    싫어! ㅋㅋㅋ
  • 2013/04/15 21:5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4/16 00:0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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