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칩 쿠키 살인사건 - 조엔 플루크 / 박영인 역 ▪ Books

친구가 이사하면서 건네준 책 두 번째입니다. 깜찍한 표지 디자인과 초콜릿칩 쿠키라는 제목과 어울리지 않는 살인사건이라는 단어의 언발란스함은, 마치 알고보니 죽은척 하고 있던 것이었다 라고 할 것같은 인상을 줍니다.

이야기의 무대는 미국 지방의 소도시. 개인주의로 개별포장된 사람들이 사는 다른 이야기 속 미국사회와는 다른, 이웃끼리 너무 서로를 잘 알고 허물없이 지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도시입니다. 주인공은 그런 마을에서 쿠키를 구워서 파는 30대 노처녀(?) 카페 주인이고요.

배경이 이러하니 뭔 살인사건? 인가 싶기도 합니다만, 아무튼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쿠키굽던 사장님은 형사인 제부를 도와 살인범을 추적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한 사람씩 용의선상에 오르고 탐문과 추리로 다시 한 명씩 용의선상에서 사라지고 하는 과정에서 아기자기한 미국 소도시민들의 삶이 정겹게 다가옵니다.

표지에도 적혀있는 'Cozy Mystery'라는 장르 자체가 그런 이야기라고 하네요, 평범한 사람들의 밝고 평범한 미스테리라는 것이죠. 살인사건의 어떤 부분이 cozy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 독특한 느낌으 독서였습니다. 이것도 시리즈물이라는데, 걱정인 것은 배경이 되는 이 마을에서 어떻게 사건을 만들어낸단 말인가. 싶은 점입니다. ㅎㅎ

고맙다 친구야.




덧글

  • CelloFan 2013/04/04 14:45 # 답글

    책 오른쪽 아래 쏟아지는 우유도 뭔가 절규하는듯한 표정이로군요! 하하하!
  • bonjo 2013/04/04 16:34 #

    첫번째 피해자가 우유배달 청년임 ㅋㅋ
  • CelloFan 2013/04/05 09:17 #

    언제나 호기심 많으나 조심성은 떨어지는 우유배달부, 피자배달부, 옆집 아줌마등이 첫번째 희생자가 되곤 하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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