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의 무대는 미국 지방의 소도시. 개인주의로 개별포장된 사람들이 사는 다른 이야기 속 미국사회와는 다른, 이웃끼리 너무 서로를 잘 알고 허물없이 지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도시입니다. 주인공은 그런 마을에서 쿠키를 구워서 파는 30대 노처녀(?) 카페 주인이고요.
배경이 이러하니 뭔 살인사건? 인가 싶기도 합니다만, 아무튼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쿠키굽던 사장님은 형사인 제부를 도와 살인범을 추적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한 사람씩 용의선상에 오르고 탐문과 추리로 다시 한 명씩 용의선상에서 사라지고 하는 과정에서 아기자기한 미국 소도시민들의 삶이 정겹게 다가옵니다.
표지에도 적혀있는 'Cozy Mystery'라는 장르 자체가 그런 이야기라고 하네요, 평범한 사람들의 밝고 평범한 미스테리라는 것이죠. 살인사건의 어떤 부분이 cozy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 독특한 느낌으 독서였습니다. 이것도 시리즈물이라는데, 걱정인 것은 배경이 되는 이 마을에서 어떻게 사건을 만들어낸단 말인가. 싶은 점입니다. ㅎㅎ
고맙다 친구야.
덧글
CelloFan 2013/04/04 14:45 # 답글
bonjo 2013/04/04 16:34 #
CelloFan 2013/04/05 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