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els Of Impermanence - Heaven's Cry / 2012 ▪ CDs


캐나다의 프로그레시브메탈 밴드 Heaven's Cry. 무려 10년만에 3집이 나왔습니다. 3집만 '무려'가 아니라 1집이 1996년, 2집이 2002년이니 참으로 띄엄띄엄 활동을 하는 팀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그런데 10년의 공백기는 단순 레코딩 공백 뿐 아니라 밴드 활동이 정지되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원래 그리 잘나가는 밴드도 아닙니다. 일본 유학시절 1집을 우연히 접하고 퍽이나 마음에 들어했고 이후 꾸준히 추적을 했으나 6년간 소식 두절, 그러다 2집이 나왔으나 아마존 등에도 등록이 안되어 밴드 홈페이지에 주문했더니 멤버중 한 명이 친필 싸인한 포스트잇을 붙여서 직접 발송을 해주기도 했죠;;;;

그 이후 밴드 홈피에 접속하면 밴드 리더인 Pierre St-Jean의 개인홈피로 연결이 되고, Pierre는 컴퓨터그래픽 아티스트로 자기 소개를 해놓고 1, 2집 앨범도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도록 해놓았었죠. 그래서 아, 밴드 쫑났구나. 하고 아쉬워했더랬습니다.

기타 위주의 거칠고 스트레이트한 스타일로 프로그레시브 음악을 들려주는 팀입니다. DT 식의 테크니컬한 프로그레시브 메탈은 아니고 그렇다고 고전적 프로그레시브락과도 거리가 멉니다. 단단한 구조 자체가 진보적인 모양을 띄고 거기에 거칠면서도 섬세한 연주, 아름아운 멜로디가 덧입혀져 다양한 표정들을 만들어주죠.

1집에서는 상당히 거친 음색으로 인상을 깊게 남겨줬었고 2집에서는 섬세한 편곡과 연주를 들려줘 냉탕 온탕을 번갈아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해주었었죠. 3집은 두 요소가 적절하게 섞인 모습인데 퍽 마음에 듭니다.

여기저기 페스티발에 참여도 하고 제대로 활동을 하고있는 듯한데 부디 앨범도 자주 내주고 롱런하길 바랍니다.



유튜브 소스 공개를 안하고있네요. 대신 링크로.
Wheels Of Imperman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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