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드 프로젝트가 아니라 이대로 주욱 가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만, 세번째 앨범에서 맴버 구성의 한계를 보이며 틈을 보이기 시작한 듯합니다. 음악의 전반적 성격은 블루지한 정통 하드락이라는 기조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만 작곡면에서 Bonamassa의 비중이 확 줄어버렸고 앨범 자체도 전작에 비해 Glenn Hughes의 강력한 주도권이 눈에 띕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맴버 구성이 좀 화려한 Glenn Hughes의 솔로 프로젝트라고 해도 될법한 분위기까지 풍기지요. 이것을 누구 탓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 다들 나름대로 바빠 참여가 부실한 가운데 Glenn Hughes만이 성실함을 발휘한 케이스로 이해해야하는 상황 때문이죠.
음반 자체는 양질로 잘 뽑혀나왔습니다만, 맴버들의 이름값을 생각해보면 이게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일까/지속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은 느낌이 강합니다. 실제로 Joe Bonamassa의 빽빽한 솔로 스케쥴 때문에 BCC의 이후 향방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하네요.
The Confessor
덧글
basher 2012/12/12 15:46 # 삭제 답글
과거 L.A. Blues Authority 시리즈(?) 이후로는 크게 관심을 가져 보질 못해서
이런 프로젝트가 있었는지도 몰랐네요
잘보고 갑니다 ^^
bonjo 2012/12/12 22: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