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발매된 [Black Swans and Wormhole Wizards]의 세계 투어 중 몬트리얼 공연을 수록한 작품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보너스 트랙(리허설 장면) 두 곡을 포함하여 [Black Swans and Wormhole Wizards]의 수록곡을
[Black Swans and Wormhole Wizards]에 관해 끄적이며 키보드를 연주한 Mike Keneally의 이름이 반가운 마음에 라이브에도 참여하여 기타도 연주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했었죠. 앨범에 참여한 세션들이 고스란히 투어 맴버로 참여해 당연히 Mike Keneally도 참여를 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세컨 기타로는 Galen Henson이 참여하고 Mike Keneally는 키보드만 연주하고 있습니다. 새앨범 자체가 키보드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키보디스트가 딴짓을 할 여유가 적고, 제가 Mike Keneally의 연주에 홀딱 반했던 Steve Vai의 공연과는 달리 Joe Satriani의 곡들은 세컨 기타 파트가 리듬기타에 한정되기 때문에 의미가 없기도 하네요.
공연도 촬영/편집도 아주 화려하거나 사람을 흥분시킬만한 별도의 요소가 적어보이는 편입니다만 Joe Satriani의 라이브 특유의 묘한 몰입감과 감정고조는 이번 영상물에서도 동일합니다. Joe Satriani 곡들의 악곡 자체가 단순한 구조 속에 세세한 요소들까지 꽉 짜여져있어 즉흥성의 여지나 감정 과다 투입의 틈이 보이지 않는 편인데 막상 공연에서는 스튜디오 앨범과는 딴판의 표정이 보이는 것이 이해가 안갈 정도로 신기합니다.
이번 공연을 보니 주력 기타의 스팩이 바뀌었네요. 예전에는 투 험버커가 박힌 22플랫의 모델을 쭉 사용해왔는데 프론트픽업을 싱글타입 험버커로 교체하고 그 공간만큼 지판을 늘여 24플렛으로 바뀌었네요.
Dream Song
덧글
123 2012/10/01 12:30 # 삭제 답글
공연도 촬영/편집도 아주 화려하거나 사람을 흥분시킬만한 별도의 요소가 적어보이는 편입니다만 Joe Satriani의 라이브 특유의 묘한 몰입감과 감정고조는 이번 영상물에서도 동일합니다. Joe Satriani 곡들의 악곡 자체가 단순한 구조 속에 세세한 요소들까지 꽉 짜여져있어 즉흥성의 여지나 감정 과다 투입의 틈이 보이지 않는 편인데 막상 공연에서는 스튜디오 앨범과는 딴판의 표정이 보이는 것이 이해가 안갈 정도로 신기합니다.
이부분은 정말 공감되네요ㅎㅎ
bonjo 2012/10/02 0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