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되었던 당시 그림이 아름답다는 추천에 위시리스트에 넣어두었다가 이제야 구입했는데, 그림이 정말 대단하네요. 밀리터리 쪽에는 문외한이라 정확하게 고증이 된 그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문외한이 봐도 이건 대충 그린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만은 알 수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그림이예요. 황홀할 정도로.
주인공들도 조금 전형적인 설정을 벗어나지 못하고 스토리도 조금은 식상할 수준의 '전장에 펼쳐진 엇갈린 운명적 러브스토리' 인데, 그림에 홀려 한페이지씩 넘기다보면 이야기에 설득이 되어버립니다.
심심할 때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그림만 감상해도 책 값은 충분히 할 것같은 아름다운 책입니다.
덧글
gershom 2012/09/04 21:34 # 답글
어쩌다 가끔 외국 나가면 서점 찾아 돌아다니는 편이라
파리 어느 뒷골목에서 헤매다가 우연찮게 들른 만화 전문 서점에서
이런 책들 보고 까무라칠뻔 했습니다.
엄청난 일러스트들에 놀라고 그 놀라운 일러스트의 책들 종류가 엄청난것에 또 놀라고.
이런책들도 좀 많이 팔려서 종류가 이것 저것 다양해지면 좋을텐데요..
bonjo 2012/09/05 09:33 #
말씀대로 다른 책들도 출판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