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맴버 4인에 라이브 맴버 5인을 추가해 기타가 무려 석 대, 키보드 두 대, 거기에 관악기 연주자까지 있어 공연 내내 쏟아져 나오는 음표들이 대단합니다. 특히나 인상적인 것은 Paul Franklin의 Steel Guitar인데요, 공연 내내 넘실거리는 Steel Guitar의 투명한 음색이 거의 Mark Knofpler의 리드기타를 압도하는 인상을 줄 정도입니다.
[On Every Street] 발매 후의 공연인지라 신곡을 다섯 곡이나 배치하고 [Brothers In Arms]의 곡도 네 곡이나 포함되 상대적으로 초기 히트곡들이 적은 편입니다만(심지어는 Sultans Of Swing도 없죠!) 초기 곡들은 [Alchemy Live]라는 다른 명반이 있으니 그리 아쉽지는 않습니다. ^^
Dire Straits가 [Brothers In Arms]를 피크로 중간 해산 과정도 겪었고 재결성 작품은 [On Every Street] 뿐인지라 어찌보면 끝물 중의 끝물인 셈입니다만, 전작들과 분위기가 많이 다른 작품이라 개인적으로 무척 아끼는 앨범이고 또 그 분위기의 공연이라 아주 아끼는 음반/영상물입니다.
On Every Street
덧글
sunjoy 2012/08/22 23:22 # 삭제 답글
bonjo 2012/08/23 00:03 #
칼라이레 2012/08/22 23:35 # 답글
ps. 뜬금없이 앨범지름포 발사! http://www.youtube.com/watch?v=guUN-5Xpdt0
닥터 존 선생 28번째 스튜디오 앨범 타이틀곡인데... 눈물이 납니다. 어떻게 이런 곡을 만들 수 있지?
하고 놀래버렸거든요. 한국에도 소량 수입과 음원서비스가 되고 있습니다.
본조님이 좋아하실 듯 하여서...ㅎㅎ
bonjo 2012/08/23 00:01 #
솔로 앨범들도 좋긴 한데, Dire Straits는 또 밴드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확실히 있지요.
Dr. John을 제대로 들어본 적은 없는데 음악 참 좋네요. 진지하게 함 들어봐야겠습니다!
칼라이레 2012/08/23 00:06 #
존 선생님 스튜디오를 정리하면서 듣는데 이 정도니까 "셀로니우스 촌놈보다 내가 더 잘치지 ㅋㅋㅋ"이라 하실 패기가 있으셨구나를 느꼈습니다. 2000년 이후 최근작들이 정말 좋더라구요.
ps. 본조님 트위터는 안하시는지요? 메신저를 안 하시니 이렇게나 가끔 뵈서 ㅎㅎ
bonjo 2012/08/23 01:00 #
트위터는 계정은 있는데 사용 거의 안하고요 페북 사용중입니다.
http://facebook.com/jinseo.lee
스티브내쉬 2012/11/04 02:11 # 삭제 답글
bonjo 2012/11/04 20:54 #
Mark Knopfler 목소리가 지나치게 시니컬한 느낌이라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