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lectric Age - Overkill / 2012 ▪ CDs

Overkill의 17번째 정규앨범이죠. 레코드사를 바꾸고 내놓은 2010년 앨범 [Ironbound]가 워낙 대박이었기에 이번 앨범 발매 소식이 무척이나 반가왔습니다. 한편으로는 전 앨범만 못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도 사실 2%정도 있었고요.

이건 뭐, 걱정한 스스로가 부끄러워지는 앨범이네요. [Ironbound]와 같이 녹음해뒀다가 반으로 잘라서 내놓은 듯한 인상입니다. 곡도 연주도 녹음도 전작과 같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Ironbound]가 17년만에 빌보드 앨범차트에 진입했다는데 이번 앨범도 77위에 올랐었군요.

2년 어간에 Overkill의 예전 앨범들을 석 장 구해서 들어보았는데, 맴버 교체에 따른 연주 변화도 변화이지만 악기 톤의 변화와 작곡 변화는 무척 두드러집니다. [Ironboud]부터 급격하게 어그레시브해진 것이 금방 느껴집니다. 특히나 기타 톤의 변화는 전체적인 인상을 훨씬 날카롭고 신경질적으로 바꾸어줬죠. 아주 마음에 듭니다.

예전 음반들을 찾아들으면서 Wiki에서 자료들을 좀 봤는데 리드보컬 Bobby Ellsworth이 고생이 많았네요. 1998년에는 코에 암이 발견되어 수술을 했고 2002년에는 뇌졸중으로 쓰러지기도 했답니다. 정작 본인은 거기에 대해 담담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그래서 오히려 곡중의 샤우팅이 더 처절하고 날카롭게 들립니다. 확실히 음악에 배경 스토리가 있으면 더 진하게 들린다니까요.



Electric Rattlesnake



*
"The beauty of a stroke is that you don’t remember. I don’t know what it changed, because I forget how it used to be(laughs). Occasionally I piss my pants when somebody turns a microwave on(laughs). I’m riding my motorcycle. I still swim, I work out. The idea is that when you have a problem, there’s two ways to look at it – you can live in the problem or you can live through the problem. For me, I just lived through it. I thought very soon afterwards if it had actually killed me, I said “Wouldn’t it be something to die in the middle of an Overkill show? (laughs).”
http://en.wikipedia.org/wiki/Bobby_Ellsworth



덧글

  • focus 2012/05/05 12:41 # 답글

    전작이 워낙에 좋았었죠.
    이번 것도 물건이네요. 이선수들도 한번 왔으면 합니다.
  • bonjo 2012/05/06 22:34 #

    어떤 요소가 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줬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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