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bird - Alter Bridge / 2007 ▪ CDs

Alter Bridge의 두 번째 앨범입니다. 작년 말에 뒤늦게 세번째 앨범 [ABIII](2010)을 접하고 거슬러올라가며 감상중입니다. 앨범이 달랑 석 장인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는 생각과 이 좋은 밴드의 음반이 왜 석장 뿐인가 하는 불만이 뒤섞이는 음감입니다.

1~3집을 뒤섞어가며 듣는 중이기도 합니다만, 각 앨범의 특징을 꼽자면 2집은 단연 "헤비&터프"로 요약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1집은 Creed에서 보컬만 바뀌었다는 비평을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만 그에 대한 반동인 것인지 [Black Bird]에서는 상당히 터프하게, 포스트 그런지, 얼터 등등이 아니라 그냥 헤비메탈이라고 해버려도 될듯한 분위기로 밀어붙입니다.

스피디한 곡에서 들리는 호방한 단음 리프나 파워코드는 딱 헤비메탈의 그것이고 기분좋게 펼쳐지는 기타 솔로도 딱 헤비메탈입니다. 음악적 색깔이라는 것이 음색만으로 판단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우연찮게 이 앨범과 Lamb Of God의 앨범을 연달아 듣게 되었는데 Lamb Of God의 음색이 얌전하게 들릴 정도였으니말이죠.

위키 자료를 보니 1집에 비해 상업적으로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으나 비평가들과 팬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되어있는데 이해가 충분히 됩니다. 이 앨범, 상당히 거칠고 좋습니다.



Ties That Bind




덧글

  • focus 2012/02/23 13:24 # 답글

    Alter Bridge 사랑에 푹 빠지셨군요.
    저도 함 쭈욱 들어보겠습니다.^^
  • bonjo 2012/02/23 13:35 #

    들을수록 매력있습니다. 공연 한번 안와주나 기대까지 ㅎㅎㅎ
  • 여름 2012/02/27 02:05 # 답글

    마일즈케네디와 슬래쉬의 콜라보앨범이 Slash featuring Myles Kennedy의 명의로
    올해 발매 예정이랍니다. 슬래쉬도 사랑해주세요.
  • bonjo 2012/02/27 09:41 #

    페북에서 보니 둘이 친하게 지내더니 뭔가 나오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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