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습의사 - 테스 게리첸 / 박아람 역 ▪ Books

시골의사 박경철 씨가 블로그에서 추천해 읽었던 [외과의사]의 후속작입니다. 사실 [외과의사]가 시리즈물이었다는 사실자체를 알지 못했다가 최근에 이웃 블로거이자 친우인 첼로팬 군의 글에서 후속작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부랴부랴(?) 구입해 읽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전작과 인물 뿐 아니라 스토리상으로 연결이 되고있습니다. 주인공 뿐 아니라 전작의 범인이 다시 등장합니다. [외과의사]에서는 여의사와 여형사의 시점이 거의 동등하게 제시되며 시선이 나뉘고 있었는데 이번 작에서는 주인공은 여형사로 정리하고 진행합니다. 이후의 시리즈도 여형사 리졸리와 여성 법의관 아일즈를 중심으로 풀어간다고 하네요.

작가가 전직 의사였다는 점과 여성이라는 점이 여전히 소설의 장점이 되고있습니다. 피해자의 신체(사체)를 묘사하는 부분 등에서 해부학적으로 매우 정밀하고 구체적으로 묘사함으로서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동시에 주인공 여형사의 지극히 여성스러운 심리를 묘사함으로서 남자 독자로서 묘한 감정을 느끼게 해줍니다.

단점이 있다면 사건의 해결이 좀 지나치게 후다닥 진행되어버린다는 느낌인데요, 책이 주는 주된 재미가 셜록 홈즈 식의 두뇌게임이 아니라 그닥 거슬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심심풀이 킬링타임용 책을 원하는 분께 강추 소설입니다.

국내 출판된 시리즈가 모두 일곱 권인데 이걸 언제 다 읽을지...-.-;;;






덧글

  • CelloFan 2012/01/31 13:19 # 답글

    오 시작하셨근여. 시리즈가 7권이나 되는군요. 한번에 읽으면 몇주 동안 연쇄살인과 함께 하는 밤이 되려나 -_-)/
  • bonjo 2012/01/31 14:56 #

    절단되고 부패한 시체들의 향연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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