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 앨범에서 분위기를 바꾸는데 일조를 한 프로듀서/편곡자 Hisashi Kondo의 지배력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13곡 중 10 곡이 Hisashi의 손을 거쳤어요. 초기 편곡 파트너였던 northa+과의 작업은 달랑 두 곡. 지난 앨범서 Hisashi의 작업들에 툴툴거렸는데 어떤 사정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제는 별 수없이 Hisashi의 작업에 기대는 수밖에 없는가봅니다...-.-;;;
막 데뷔해 덜 정리된 듯한 듯한 풋풋한 느낌의 목소리도, 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들도 여전히 좋고. 순수 기타 음악이라는 요소는 희미해졌지만 반 쯤걸치고 간다는 느낌에 귀가 계속 땡깁니다. Hisashi Kondo가 언급했던 '오래 활동할 수 있는" 음악이란게 이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서 여전히 잘 나가고있고요.
Rain
No Reason
그나마 살아남은 northa+의 곡 중 하나입니다.
덧글
basher 2011/11/27 20:24 # 삭제 답글
그래도 귀엽더군요;;
ㅎㅎ
bonjo 2011/11/27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