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king & Screaming - Sebastian Bach / 2011 ▪ CDs

Skid Row의 Sebastian Bach의 솔로앨범입니다. Nick Sterling이라는 어린 기타리스트를 작곡 파트너 삼고있네요. Nick Sterling이라는 친구, Wiki를 참조해보니 1990년생인데 10 살 때부터 앨범을 내고 무대에 서기 시작한 이른바 '기타 신동'입니다. Youtube에 이름을 검색하면 어릴적 공연 장면들이 좌라락 나옵니다.

그런데 정작 앨범을 들어보면 기타리스트로서의 Nick Sterling의 존재감은 그닥 느껴지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Sebastian Bach의 솔로 앨범이라는 것이죠. 간간히 나오는 솔로 연주도 멜로디어스하고 차분한 것이 튀는데는 별 관심이 없어보이기도 하고... 오히려 작곡자로서의 존재감이 더 큽니다. Sebastian과의 공동 작업 뿐 아니라 단독 작곡도 여러곡이 있습니다.

음악은 80년대 문법을 충실히 따르는, Sebastian Bach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 덕에 Skid Row가 바로 떠오르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가끔씩 장르적으로 위화감 느껴지는 리듬의 곡들이 간간히 섞입니다만 전반적으로 스트레이트하고 힘이 넘치는 Skid Row 풍입니다.

Rush 다큐에서 Sebastian Bach를 봤을 때는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토실토실 살이 쪘었는데 몸 조절이 대단하네요. 얼굴의 주름이야 어쩔 수 없이 40대 중년의 티가 나지만 몸은 Skid Row 시절과 진배없는 탄탄한 맵시를 보여줍니다. 목소리는 약간 나이를 들었다는 것이 티가 납니다. 좀 거칠어졌어요.

Rush 다큐를 보며 저리 망가졌으니 어쩌누 ㅉㅉㅉ 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건재한 모습을 보여줘 반갑고 고맙네요. 젋은 피도 수혈 받았으니 새 앨범 팡팡 터트려 주며 오래오래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Kicking & Screaming






덧글

  • basher 2011/11/15 21:45 # 삭제 답글

    세바스찬 바하 얼굴에 드리운 세월을 보니 최근 나가수를 통해 보았던
    김경호씨가 얼핏 연상이 되네요 ^^;;

    자기 관리만 좀 되었어도 좀 더 잘 나갈수 있었을텐데 하고 아쉬워하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참 세월이 빠르군요
  • bonjo 2011/11/15 22:13 #

    젊은시절만큼이야 아니겠지만 건재한 모습을 보여줘 고맙네요. ^^
  • zepp 2011/11/16 13:09 # 답글

    세바스찬은 골수 Metal head라더군요.. 한때 무절제한 생활로 주름지고 살집이 좀 늘었을지언정 존 본조비 같은 자기관리 잘하는 범생이들은 절대 줄 수 없는 거침없고 헤비한 음악을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솔로 1집도 좋았지만 Nick Sterling의 가세 덕분인지 이번 앨범이 멜로디도 또렷하고 젊은 감각을 보여주더군요^^
  • bonjo 2011/11/16 15:16 #

    사실 전작은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들어보지도 못하고 넘어갔습니다. 이번 앨범 듣고 전작에도 관심이 가네요 ^^
  • 여름 2011/11/18 13:44 # 답글

    바하옵의 회춘앨범이군요.
    스털링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겠더라구요.
    기타도 애답지 않게 Gibson Firebird 모델도 쓰고 말이죠.
    자크와일드처럼 훅가지만 않는다면 똘똘한 깁슨플레이어의 성장도
    볼 수 있겠습니다.
  • bonjo 2011/11/18 14:23 #

    차후 기타리스트로서의 역량도 좀 더 발휘되기를 기대를 합니다만,
    기타의 시대가 아닌지라 어찌 돌아갈지 모르겠습니다.
    Bach 횽아가 근사한 기타를 내세우거나 의존하는 편도 아니고요.

    아무튼 나이가 어리니 여름 님 말씀대로 '성장'을 볼 수 있다라는게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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