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은 없다 - 미치오 카쿠 / 박병철 역 ▪ Books


[평행 우주]의 저자 미치오 카쿠의 책입니다. [평행우주]가 최신 물리학인 '끈 이론'을 알기 쉽게 해설해 놓은, 쉬운 물리학 서적이었다면, 이번 책은 다분히 흥미 위주로 쓰여진 책 입니다. 투명망토, 광선검, 레이저 무기, 텔레파시, 인공지능, 시간여행, 우주여행 등 SF 영화나 소설에 등장하는 설정들이 물리학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하나씩 짚어가는 것이 책의 내용입니다.
책은 크게 세 덩어리로 나뉘어 1. 물리학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아직까지는 기술적으로 거기에 도달하지 못한 것, 2. 물리학적으로 명확하지 않으나 가능하리라 생각되는 것, 3. 현재의 물리학으로는 불가능하다 판단되는 것으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지금 불가능하다고 판단될지라도 그것이 수 천 년 후에도 불가능하겠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200년 전에 학자들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던 일들이 지금은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책은 기본적으로 재미있습니다. 유명 SF 영화에 등장하는 장면들이 물리학적으로 꼼꼼히 검증받고 지금 기술적으로 어느정도 도달해 있는가 를 살펴보는 것은 완성된 기술을 상상하는 것 이상의 재미를 줍니다. SF 매니아라면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평행우주]에서 보았던, 친절한 선생님의 손을 잡고 어려운 이론을 향해 조금씩 다가서는 쾌감은 확실히 덜합니다.






덧글

  • CelloFan 2011/05/25 11:23 # 답글

    아직 저는 평행우주도 못 읽어봤어요. 주위에서 추천은 엄청해줬는데, 위시리스트에서 여전히 잠자고 있어요. 여름 가기전에 두권 모두 읽어봐야 겠네요.
  • bonjo 2011/05/25 12:46 #

    두 권 다 읽을 거면, 이걸 먼저 읽고 평행우주를 나중에 읽는 것을 추천.
    평행우주 를 요약한 성격의 이야기가 이 책에 나오거든.
  • 荊軻 2011/05/28 15:00 # 삭제 답글

    살아생전에는 기존의 물리학 법칙을 벗어나지 못한 채 죽을 것 같아요~
  • bonjo 2011/05/28 23:19 #

    이 저자도 새로운 물리학의 대두는 가능성이 있다고 할 뿐 조만간 그럴 거라는 식은 아니더라구.물론 진행형인 것들의 증명은 곧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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