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야 미친다 - 정민 ▪ Books

- 조선 지식인의 내면 읽기 - 라는 부제를 달고있는 책입니다. 책은 모두 3 부로 나뉘어 '벽癖에 들린 사람들', '맛난 만남', '일상 속의 깨달음'이라는 소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자극적이기까지 한 책의 제목 [미쳐야 미친다](不狂不及)은 1부 '벽에 들린 사람들'에만 해당되는 것이 좀 아쉬운 독서였습니다.

책의 내용은 정민 교수님의 책이 늘 그렇듯 조선시대의 고전을 요즘 말로 해설을 해주는 것입니다. '벽에 들린 사람들'에서는 꽃, 벼루, 표구, 천문학 등, 먹고사는 문제와는 별로 관계가 없는 부문에 미쳐 결국 일가견을 이룬 사람들과, 역시 먹고사는 일과 관계없이 독서와 학문에 매진했던 '미친'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2부와 3부는 각각 특별했던 교우관계와 일상을 묘사한 글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내용 면에서 1부가 주는 흥미로움과 좀 많은 차이를 주고있어 아쉬움이 있습니다. 제목에 낚였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오래간만에 정민 교수님의 책을 집어들었는데 좀 맥이 빠지네요.








덧글

  • sunjoy 2011/05/18 18:34 # 삭제 답글

    가끔 고수님들을 블로그를 보다 보면 미쳐야 미친다는 말이 실감날 때가 있어요. 어떤 분들은 학자 같으시더라는... 저도 음반수집에 미쳐볼 뻔 하였으나 이젠 포기입니다. 공간도 부족한데 대충 듣고 살자... 끝까지 미치기가 어려워요.

    그나저나 오랜만인데 안녕하시지요? ^^;
  • bonjo 2011/05/19 09:34 #

    가끔은 아마츄어이기 때문에 프로보다 더 깊고 넓고 통합적인 지식을 갖춘 분들을 만나게 되죠. 거기에 이른 노력엔 진심으로 감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별고 없으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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