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라 - 데니스 루헤인 / 조영학 역 ▪ Books

데니스 루헤인의 대표작인 켄지와 제나로 시리즈의 두번째 편입니다. 네번째 에피소드인 [가라, 아이야 가라]가 무척 재미있었고, 그래서 시리즈를 차례로 다 읽어보자고 잡았는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시리즈의 네번째인 [가라, 아이야 가라]와 첫번째 인[전쟁 전 한 잔]은 실종사건이 조직적 범죄로 엮이면서 2차원적으로 넓어지는 정도였다면, [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라]는 시간축이 더해지면서 좀 더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지막까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연쇄 살인범이 그 중심에 서면서 두툼한 책장을 이리저리 헤집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끔찍하면서 짜릿합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양들의 침묵과 유사한 장면이 펼쳐지기도 하는데, 상당히 참고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혹이...-.-;;

켄지와 제나로 시리즈를 읽으실 분이 있다면, 순서대로 읽으시기를 추천합니다. 스토리가 연결되지는 않지만 나중에 집필된 작품 속에 전작의 사건들을 언급하는 장면들이 종종 있는데 그게 스포일러가 되기도 하거든요. 물론 저는 브루스윌리스의 정체를 알고도 식스센스를 재미있게 본 단순한 두뇌의 소유자라 별 상관 없었습니다만 말이죠...-.-;;;;

다시 말하지만, 부바 캐릭터는 정말 매력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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