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읽은 책들의 리스트입니다.
장르별로 구분하기 애매한 책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픽션 논픽션으로 확 나눠버릴까 하다가- 그냥 대충 나누어봤습니다...-.-;;;
[에세이]
바다의 기별 - 김훈
밥벌이의 지겨움 - 김훈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 김훈
애석하지만 출판할 수 없습니다 - 움베르토 에코 / 이현경 역
장미의 이름 작가노트 - 움베르토 에코 / 이윤기 역
책으로 천년을 사는 방법 - 움베르토 에코 / 김운찬 역
생각의 좌표 - 홍세화
굿바이, 스바루 - 덕 파인 / 김선형 역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 윤성근
[기행문]
쿡'스 투어 - 앤서니 보뎅 / 장성주 역
여행의 숲을 여행하다 - 김재기
지중해 기행 - 니코스 카잔차키스 / 송은경 역
스페인 기행 - 니코스 카잔차키스 / 송병선 역
모레아 기행 - 니코스 카잔차키스 / 이종인 역
여행할 권리 - 김연수
자전거 여행2 - 김훈
[소설]
평원의 도시들 - 코맥 매카시 / 김시현 역
강산무진 - 김훈
마법사들 - 레브 그로스먼 / 박산호 역
실마릴리온1 - J.R.R.톨킨, 크리스토퍼 톨킨 / 김보원 역
실마릴리온2 - J.R.R.톨킨, 크리스토퍼 톨킨 / 김보원 역
라스베이거스의 공포와 혐오 - 헌터 S. 톰슨 / 장호연 역
리타 헤이우드와 쇼생크 탈출 - 스티븐 킹 / 이경덕 역
유령 여단 - 존 스칼지 / 이수현 역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더글러스 애덤스 / 김선형, 권진아 역
나는 전설이다 - 리처드 매드슨 / 조영학 역
타워 - 배명훈
살인자들의 섬 - 데니스 루헤인 / 김승욱 역
[인문/종교/역사]
일반 기호학 이론 - 움베르토 에코 / 김운찬 역
이야기 속의 독자 - 움베르토 에코 / 김운찬 역
중세의 미학 - 움베르토 에코 / 손효주 역
하버드에서 한 문학강의 - 움베르토 에코 / 손유택
세상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 - 움베르토 에코, 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 이세욱 역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샌델 / 이창신 역
신을 옹호하다 - 테리 이글턴 / 강주헌 역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 - 김두식
위건부두로 가는 길 - 조지 오웰 / 이한중 역
여자에겐 보내지 않은 편지가 있다 - 대리언 리더 / 김종엽
조선의 힘 - 오항녕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 유영미 역
한국의 미 특강 - 오주석
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 - 이혜경
예수와 묵자 - 기세춘, 문익환, 홍근수
묵자, 싸우지 않고 이기는 기술 - 친위 / 이영화, 송철규 역
일본열광 - 김정운
[과학/수학]
평행우주 - 미치오 카쿠 / 박병철
리만 가설 - 존 더비셔 / 박병철 역
우주의 구조 - 브라이언 그린 / 박병철 역
기타/만화
플루토 - 데즈카 오사무, 우라사와 나오키
몇 권을 읽었나 봤더니 49권, 일주일에 한 권을 채 읽지 못한 상황입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열 권 정도를 덜 읽었네요. 소설을 지양하는 방향으로 독서 계획을 세우다 보니 양 자체도 줄고 독서 속도도 떨어진 것 같습니다. 어려운 책을 한 권 읽고 나서 소설을 집어들면 소설도 어려운 책의 속도로 진도가 나가더만요;;; 작년의 리스트와 비교하면 확실히 소설의 양은 줄이고 인문쪽 책을 늘렸습니다. 문제는 소설을 양을 줄이면서 쉬어가는 시간으로 사용하다 보니 대부분 SF와 판타지 쪽이 되어버렸네요...-.-;;; 쉴때 확실히 쉬어가자는 생각이 강했나봅니다. 리스트 만들면서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기억에 남는 독서는 김훈의 책들과 테리 이글턴의 [신을 옹호하다], 그리고 묵자에 관한 책들이었습니다. 테리 이글턴과 묵자는, 제가 얼마나 지식과 지적 능력이 짧은 인간이었는가를 알려주는 부끄럽고도 고마운 독서였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와 [생각의 좌표] 또한 시의적절한 주제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습니다.
카잔차키스의 기행문은 올해 중에 뗄 예정이었는데, [러시아 기행]을 오늘 읽기 시작해서 올해 중에는 힘들 것 같네요. ^^;;; 움베르토 에코 전집 완독 계획은 기호학 서적들이 복병으로 숨어있던 탓에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입니다. 브레이크임과 동시에 미답 상태의 영역을 어설프게나마 넘보다는 희열도 있었습니다.
올해는 양적으로는 불만족, 질적으로는 만족할만한 독서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서적 리뷰를 보거나 서점을 기웃거리다 보면 읽고싶은 책들이 참 많이 나오는데 속도가 따르지 못하니 아쉬운 마음이 많습니다. 속도를 높이든지 독서 시간을 늘리든지 해야 해결될 문제겠지요.
올 한해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손님들께 몇일 이른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책 많이 접하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장르별로 구분하기 애매한 책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픽션 논픽션으로 확 나눠버릴까 하다가- 그냥 대충 나누어봤습니다...-.-;;;
[에세이]
바다의 기별 - 김훈
밥벌이의 지겨움 - 김훈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 김훈
애석하지만 출판할 수 없습니다 - 움베르토 에코 / 이현경 역
장미의 이름 작가노트 - 움베르토 에코 / 이윤기 역
책으로 천년을 사는 방법 - 움베르토 에코 / 김운찬 역
생각의 좌표 - 홍세화
굿바이, 스바루 - 덕 파인 / 김선형 역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 윤성근
[기행문]
쿡'스 투어 - 앤서니 보뎅 / 장성주 역
여행의 숲을 여행하다 - 김재기
지중해 기행 - 니코스 카잔차키스 / 송은경 역
스페인 기행 - 니코스 카잔차키스 / 송병선 역
모레아 기행 - 니코스 카잔차키스 / 이종인 역
여행할 권리 - 김연수
자전거 여행2 - 김훈
[소설]
평원의 도시들 - 코맥 매카시 / 김시현 역
강산무진 - 김훈
마법사들 - 레브 그로스먼 / 박산호 역
실마릴리온1 - J.R.R.톨킨, 크리스토퍼 톨킨 / 김보원 역
실마릴리온2 - J.R.R.톨킨, 크리스토퍼 톨킨 / 김보원 역
라스베이거스의 공포와 혐오 - 헌터 S. 톰슨 / 장호연 역
리타 헤이우드와 쇼생크 탈출 - 스티븐 킹 / 이경덕 역
유령 여단 - 존 스칼지 / 이수현 역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더글러스 애덤스 / 김선형, 권진아 역
나는 전설이다 - 리처드 매드슨 / 조영학 역
타워 - 배명훈
살인자들의 섬 - 데니스 루헤인 / 김승욱 역
[인문/종교/역사]
일반 기호학 이론 - 움베르토 에코 / 김운찬 역
이야기 속의 독자 - 움베르토 에코 / 김운찬 역
중세의 미학 - 움베르토 에코 / 손효주 역
하버드에서 한 문학강의 - 움베르토 에코 / 손유택
세상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 - 움베르토 에코, 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 이세욱 역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샌델 / 이창신 역
신을 옹호하다 - 테리 이글턴 / 강주헌 역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 - 김두식
위건부두로 가는 길 - 조지 오웰 / 이한중 역
여자에겐 보내지 않은 편지가 있다 - 대리언 리더 / 김종엽
조선의 힘 - 오항녕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 유영미 역
한국의 미 특강 - 오주석
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 - 이혜경
예수와 묵자 - 기세춘, 문익환, 홍근수
묵자, 싸우지 않고 이기는 기술 - 친위 / 이영화, 송철규 역
일본열광 - 김정운
[과학/수학]
평행우주 - 미치오 카쿠 / 박병철
리만 가설 - 존 더비셔 / 박병철 역
우주의 구조 - 브라이언 그린 / 박병철 역
기타/만화
플루토 - 데즈카 오사무, 우라사와 나오키
몇 권을 읽었나 봤더니 49권, 일주일에 한 권을 채 읽지 못한 상황입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열 권 정도를 덜 읽었네요. 소설을 지양하는 방향으로 독서 계획을 세우다 보니 양 자체도 줄고 독서 속도도 떨어진 것 같습니다. 어려운 책을 한 권 읽고 나서 소설을 집어들면 소설도 어려운 책의 속도로 진도가 나가더만요;;; 작년의 리스트와 비교하면 확실히 소설의 양은 줄이고 인문쪽 책을 늘렸습니다. 문제는 소설을 양을 줄이면서 쉬어가는 시간으로 사용하다 보니 대부분 SF와 판타지 쪽이 되어버렸네요...-.-;;; 쉴때 확실히 쉬어가자는 생각이 강했나봅니다. 리스트 만들면서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기억에 남는 독서는 김훈의 책들과 테리 이글턴의 [신을 옹호하다], 그리고 묵자에 관한 책들이었습니다. 테리 이글턴과 묵자는, 제가 얼마나 지식과 지적 능력이 짧은 인간이었는가를 알려주는 부끄럽고도 고마운 독서였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와 [생각의 좌표] 또한 시의적절한 주제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습니다.
카잔차키스의 기행문은 올해 중에 뗄 예정이었는데, [러시아 기행]을 오늘 읽기 시작해서 올해 중에는 힘들 것 같네요. ^^;;; 움베르토 에코 전집 완독 계획은 기호학 서적들이 복병으로 숨어있던 탓에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입니다. 브레이크임과 동시에 미답 상태의 영역을 어설프게나마 넘보다는 희열도 있었습니다.
올해는 양적으로는 불만족, 질적으로는 만족할만한 독서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서적 리뷰를 보거나 서점을 기웃거리다 보면 읽고싶은 책들이 참 많이 나오는데 속도가 따르지 못하니 아쉬운 마음이 많습니다. 속도를 높이든지 독서 시간을 늘리든지 해야 해결될 문제겠지요.
올 한해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손님들께 몇일 이른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책 많이 접하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태그 : 올한해뭘읽었나
덧글
sunjoy 2010/12/30 00:44 # 삭제 답글
bonjo 2010/12/30 09:43 #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CelloFan 2010/12/30 13:23 # 답글
bonjo 2010/12/30 14:15 #
로펜이네 집안에 큰 복을 내리시길 바라고, 새해에는 무엇보다도 가장이 몸이 건강하기를.
세원이 얼른 크라고 해. 너무 늦으면 나쁜 형아가 안놀아줄지도 몰라 ㅋㅋ
荊軻 2010/12/30 19:56 # 삭제 답글
bonjo 2010/12/30 22: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