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rozen Tears Of Angels - Rhapsody Of Fire / 2010 ▪ CDs

'Emerald Sword'라는 곡을 개그스러운 가사로 바꾼 UCC로 널리 알려진 Rhapsody Of Fire는 제 아들도 아는 밴드가 되어버렸습니다.이 앨범을 틀어놓으니 "어 이거 에메랄드 쏘드 아녜요?"하고 물어보네요. ㅋㅋㅋ

메인스트림 헤비메탈 씬에서 사라져버린 트리키한 기타 연주와 유려한 멜로디는 어디로 간 것일까 생각해보면 스피드/파워/에픽/심포니 메탈이 몽땅 흡수해간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음악 내내 아찔한 스피드의 리듬으로 내달리며 듣는 사람이 벅찰 정도로 끓어대는 단음 리프와 콩 볶는 듯한 솔로연주, 그 위를 매끄럽게 지나가는 아름다운 멜로디. 1980년대와 1990년대의 가장 아름다왔던 헤비메탈계 기타 비르투오소들의 장점들을 원없이 재현하고 있습니다. 어느 곡에서는 Yngwie Malmsteen이 지나가고 또 다른 곡에서는 Marty Friedman과 Jason Becker가 얼굴을 내미는 등 우리야말로 80-90년대 기타음악의 적통이라고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간간히 반지의 제왕의 살루만 Christoper Lee의 굵직한 나레이션이 판타지 분위기를 더욱 진하게 만들어주며 용 나오는 영화라도 한 편 봐야할 것같은 기분을 만들어주네요...-.-;;

개인적으로 베이스드럼이 자전거를 타는 계열의 음악은 별로 찾아듣는 편은 아닙니다만 또 듣다보면 그 맛에 귀가 훈훈해지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이 앨범은 이웃 블로거이신 다이고로님이 주문사고(?)로 두 장을 구입하게 된 것을 트위터를 통해 감사하게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다이고로님 쌩유예염.^^



Sea Of Fate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