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지의 제왕은 톨킨이 그려낸 세계에서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군요. 1, 2권 합쳐 500페이지 정도 되는 책인 [실마릴리온] 중에서 반지의 제왕의 시대인 3시대는 40 페이지 정도, 그 중에서 [반지의 제왕] 이야기는 두 페이지 정도밖에 안됩니다. 주요 등장 인물들의 이름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스쳐 지나가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책을 다 읽고 나니 [반지의 제왕]에 대한 이해의 폭이 확실히 넓어지네요. 이야기에 등장하는 종족들의 기원과 관계, 사우론, 간달프, 사루만과 같은 초월적인 존재들의 기원은 어찌 되는지 등등...
2권은 모두 300 페이지 정도인데, 그 중 100 페이지는 등장인물들의 가계도, 찾아보기, 지도 등의 부록입니다.
아무튼 밀린 숙제는 끝.
덧글
gershom 2010/10/25 21:17 # 답글
bonjo 2010/10/26 09:45 #
CelloFan 2010/10/26 16:52 # 답글
bonjo 2010/10/26 17:49 #
뒤로 갈수록 반지의 제왕 윤곽이 나와 흥미롭긴 하지만 그닥 재미있는 내용은 아니고, [반지의 제왕]을 읽는데 이해를 돕는다 수준이랄까.
荊軻 2010/10/26 19:38 # 삭제 답글
bonjo 2010/10/26 20:37 #
silent man 2010/10/30 15:58 # 삭제 답글
bonjo 2010/11/01 00:57 #
정말 탐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