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랑하는 박력맨 Graham Bonnet이 MSG의 이력에 진하게 찍어놓은 발자국입니다. Graham Bonnet을 처음으로 사진을 보았을 때는 기름발라 넘긴 짧은 머리와 외소한 체격에 깜짝 놀랐지만 목소리의 박력 만큼은 Rock 역사상의 그 누구와 비겨도 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 박력 넘치는 목소리는 여러 밴드를 전전하며 녹음한 앨범들을 'Graham Bonnet의 앨범'으로 만들어버립니다.
Michael Schenker Group의 앨범을 처음 접한 것은 4집 [Built To Destroy](1983)부터인지라 4-1-2-3의 순서로 앨범들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Gary Barden의 목소리에 흥겨워하던 중 터져나온 Graham판 MGS의 음악은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특히나 첫 곡인 'Assult Attack'의 공격적인 리프와 헐떡이는 보컬은 과격을 넘어 살벌하기까지 한 음악들로 넘쳐나는 요즘 들어도 박력만땅 그 자체입니다.
Assult Attack
Dancer
You Tube를 검색하니 PV는 Gary Barden 보컬로 제작되어있군요. 이건 저도 처음 들어봅니다.
확실히 Gary의 보컬이 입혀지니 평범한 MSG 곡이 되어버리는군요. ^^;;;
아래의 Graham Bonnet 버전과 비교해 보셔요.
Dancer (Graham Bonnet version)
덧글
sunjoy 2010/07/12 09:35 # 삭제 답글
bonjo 2010/07/12 12:55 #
언급하신대로 잔맛이 없어서'언제 들어도 신선한' 느낌도 강하고요.
라이브 앨범 두 장 포함해서 이 시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focus 2010/07/12 13:59 # 답글
이음반을 처음 접하고 나머지를 오랜 기간 추적했었습니다..
라이센스 나왔었는데 1,2곡 짤린 기억이 있습니다..
bonjo 2010/07/12 14:19 #
아마 'Samurai'가 잘리지 않았을까 합니다.
여름 2010/07/12 16:39 # 답글
레인보우의 'Since You've been gone'도 그렇고
호탕한 보이스가 팝적인 감각을 살려주는 쎈쓰가 남다른 것 같다는..
꼭 임재범이 이승환의 좋은날을 기똥차게 불러주는 것 같은..말이죠.
bonjo 2010/07/12 17:15 #
나는나 2010/07/12 17:44 # 삭제 답글
Graham Bonnet의 보컬도 이 앨범이 최고지요.
bonjo 2010/07/12 20:42 #
gershom 2010/07/13 18:15 # 답글
그리고 Desert song.. 참 좋아 했었지요..
갑자기 고삐리시절의 추억이 확 밀려오네요..
bonjo 2010/07/13 21:25 #
쉥커성님 2011/01/18 15:58 # 답글
bonjo 2011/01/18 2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