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뭘 들었나 100517

<100510~100516, 1위에서 10위까지>

느닷없이 땡긴 Winger와 슬슬 Pat Metheny 예습을 해본 흔적이 보입니다. 그 외 것들은 Shuffle에 귀를 맡긴 편이로군요. 5.18을 몇일 앞두고 정태춘 박은옥의 베스트 앨범인 [골든앨범2]이 Shuffle로 튀어나왔습니다. 이 앨범에는 광주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5.18'이 수록되어있지요. 종종 보여주는 이런식의 절묘한 타이밍을 보면 아이팟에 인공지능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

이번주는 주초부터 Ronnie James Dio의 사망 소식으로 시작하여 Deep Purple의 공연에, 올드 락스타들의 소식/공연으로 마음과 귀가 분주합니다. 더 늦기 전에 올드 스타들의 공연을 하나라도 더 봤으면 하는 바램과, 세상을 뜨고 노쇠해 가는 모습들 속에 세월의 덧없음과 인생무상의 감정이 교차를 합니다.



Dream On by Ronnie James Dio with Yngwie Malmsteen

덧글

[여름]

본조님의 음악듣기 모범답안 같습니다.

[bonjo]

음...다시 봐도 뿌듯한 리스트이긴 하네요;;;

[bonjo]

할룽~

[focus]

이번 연휴에 Ronnie James Dio 발자취를 추적할 예정입니다..

[bonjo]

그냥 생각나는 대로 주워 듣고있는데,
역시 디오 옹 만한 목소리가 없네요.

[James]

전 공연은 못 보고 공연날 티셔츠 가러 갈까 생각중입니다 ^^;

[bonjo]

스노우캣이 그린 Orchestrion 티셔츠 말씀이시죠? 정말 이쁘게 잘 나왔더라고요.
아티스트 관련 제품 사고 그러는 성격이 아닌데, 그 티는 저도 살지도...-.-;;

[James]

네, 근데 이번 공연 참 오래 하더라구요. 4일간인가. 물량이 많겠죠? 스노우캣 블로그 보니 이번에 새로 나온 디자인이랑 색깔도 많던데..요거 은근 기대 됩니다! 역삼동까지 가야 하다니. 전 메가박스에서 '대부'나 봐야 겠습니다 ^^;

[bonjo]

Pat Metheny가 처음 한국 왔을 때에는 일주일 공연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해외 아티스트 중에 장르 불문하고 한국에서 이런 식으로 관객 동원이 가능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네요. ^^;;
그리고 LG 아트센타를 무척 좋아한대요. 자기가 서본 공연장중에 사운드가 제일 좋다고 한다네요.

[James]

역시 bonjo님 정보는 깊이가 있군요! ^^ 감사합니다.
전 가격 보고도 좀 놀랐어요, 제일 비싼 게 10만원이라니. 훨 비싸게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공연을 단 하루 하는게 아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즐감 하시길 바랍니다. 비교가 안되겠지만, 제프벡 내한과 비교 한번 해보심이..^^ LG 아트센터는 자부심을 느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