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론트맨 Chuck Billy가 희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 벌써 지난 세기;였군요. 아무튼 Chuck Billy는 치료를 마치고, 밴드도 돌아와 거의 10년만에 내놓은 앨범이었습니다. 비온 뒤 땅이 굳어진다더니 Chuck Billy의 목소리는 제 기억속에 있던 어떤 형태보다 더 단단하게 안정감있는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Thrash Metal을 떠나 장기간 음악여행을 하다 복귀한 Alex Skolnick은 연주가 많이 얌전해진 것 같고, 앨범 내내 귀를 잡아끄는 것은 Paul Bostaph의 드럼 연주입니다. Dave Rombardo의 뒤를 이어 1992년부터 2001년 까지 Slayer에 장기간 몸담았었고 Testament의 녹음은 이번이 처음인데, 톤도 기가 막히고 그리 오버하지 않으면서도 존재감 뚜렷하게 정말 잘 두드리네요.
다시 한 번 Testament가 이런 밴드였어? 하게 됩니다. 이전에 제대로 들어본 Testament라고는 발표된지 20년도 더 된 [Practice What You Preach] 뿐이었던지라 깜놀은 당연한 것일지도요...-.-;
올해중에 새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라는데, 기대가 아주 큽니다.
More Than Meets The Eye
덧글
focus 2010/04/09 13:08 # 답글
초기에 접하질 못하다가 나중에 저에게 빛을 보고있는 밴드죠..^^
bonjo 2010/04/09 13:33 #
이 앨범이 진정 완성형이더군요. 올해 새 앨범 기대중입니다. ^^